" 무대에서 듣는 피아노 소리도 멋지지만 집에서 혼자 연주하는 피아노 소리도 충분히 아름답지요 ^^ "​

일반적으로 어쿠스틱 피아노는 굉장히 소리가 크게 나기 때문에

가정에서, 그리고 작은 방에서 연주하기에는 솔직히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그러다 보니 늦은 시간, 이른 시간에는 사실상 연주가 불가능하고, 소음의 원인과 이웃 간의 불화를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ㅜㅜ

그렇다면 그러한 소음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방음 처리, 흡음 처리 등등

방법이 없다기 보다는 많은 비용이 발생하고, 쉽게 시도할 수 없는 방법이 대부분인데요.

선생님께서는 가장 쉽게 준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옷이나 이불 같은 천 종류를 피아노와 같은 공간에 준비 하도록 추천해주셨습니다. ^^!

어떤 분들은 가구나 책이 많은 경우에서도 소리를 작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고 계시지만

가구가 많다 보면 굴곡 되고 구석진 면을 통해 파형이 튀어, 오히려 소리가 증폭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ㅜㅜ;;

따라서 일반적인 목제, 철제 가구 보다는 소리를 흡수할 수 있는 흡음재질의 물건을 많이 놓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소리 그 자체보다도 진동을 통해 소음이 퍼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피아노를 칠 때 발생하는 건반을 누르고 페달을 밟는 소리는

연주자에게 그저 달그락 삐그덕 하는 작은 소리에 불과하지만

피아노의 바퀴를 통해 건물에 그 진동으로 퍼지게 되면

사람의 스트레스를 가장 심하게 유발한다는 저주파 소음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저주파 소음 : 장기간 노출되면 상당한 스트레스가 유발되어 위궤양, 고혈압, 당뇨병,  암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

진동은 일반적으로 바퀴의 철로 된 부분과 건물의 철골구조의 진동수가 일치하여

공명하는 진동이 건물 내의 여러 집으로 퍼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이를 막기 위해서는 바퀴에 고무 패킹을 까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간혹 피아노아래 넓은 고무판을 까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실제로 가장 진동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것은 건물 바닥과 맞닿아있는 바퀴부분이므로

넓은 판 보다는 가급적 두꺼운 고무 패킹을 끼워두시는 것이 더욱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