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악보 빨리 보는 방법 / 독보력 키우기
  

"악보를 빨리 보고 바로바로 연주하고 싶어요!"

 

---

  

 

안녕하세요. ^^ 

 

저는 요즘 피아노를 치며 한창 연습하다보면

수학문제를 푸는 것도 아닌데 제 나쁜 머리를 원망할 때가 많습니다. ㅜㅜ

 

열심히 연습해서 아는 곡일 때는 문제없이 연주하곤 하지만,

처음 보는 곡을 연주하려고하면 분명히 음정도 박자도 다 알고 있지만

머리가 빠릿빠릿하게 돌아가지 못해 타이밍을 놓치기 십상입니다. ;

조금만 더 악보를 잘 보고, 빨리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유독 자주하는 요즘인데요.

주변의 피아노 공부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해보면 이건 저만의 고민거리가 아닌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악보 빨리 보는 방법을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 준비했습니다!

악보 보는 방법에 대하여 지금 함께 알아볼까요 ^^?

 

 

 

 

<좋아요 버튼을 눌러주시면 더욱 많은 분과 공유할 수 있답니다.*^^*>

---

 

  

"악보를 보는 것은 문제를 이해하는 것과 같습니다!"

 

피아노를 잘 치기위해서 손가락이 자유롭게 움직이고 섬세한 터치를 구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빠르게 악보를 보고 파악하는 능력 입니다. ^^

수학문제에 비유하자면 손의 움직임이 문제를 푸는 능력이라면,

악보를 보는 능력은 문제를 이해하는 능력인데요.

아무리 계산이 뛰어나고 빠른 사람도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악보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어야 열심히 연습한 피아노 테크닉을 잘 적용할 수 있습니다!

악보를 보고 파악하는 능력을 흔히 [독보력]이라고 많이 표현하시는데요.

사실 정확하게 따져보면 악보를 보는 능력은 크게 독보력과 리듬감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독보력 : 악보를 보고 악보에 음표 간의 음정과 화성관계를 파악하는 능력

리듬감 : 일정한 음악적 규칙에 따라 반복되는 박자의 감각

독보는 음의 높낮이 즉 음정을 파악하는 능력을 말하며

실제 악보에서는 건반 어느 곳에 위치하는 조성인지,

도약하는 진행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빠르게 파악하게 됩니다.

리듬은 음의 길이와 강약이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패턴을 뜻하며,

이처럼 독보와 리듬을 동시에 파악 했을 때 우리는 악보를 보고 ‘음악이다’ 라고 인식하게 됩니다.

 

---

 

  

" 독보의 연습은 이렇게! "

 

흔히 독보를 어려워하는 경우 중의 가장 대다수는

높은음자리표와 낮은음자리표에 따라 손가락과 음의 위치가 다르다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데요.

이는 오른손과 왼손을 함께 생각하지 못하고 따로 생각하도록 한쪽으로 훈련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보의 경우는 거의 대부분의 능력이 훈련에 의해서 형성되므로,

교재는 물론이고 그와 함께 연습방법이 아주 중요합니다.

항상 연주할 때마다 기준점을 잘 가지고 높은 영역과 낮은 영역을 한 번에 인식하는 연습을 해야만

윗줄과 아랫줄의 악보가 한눈에 들어와 자연스러운 독보가 가능합니다.

 

어떤 분들은 피아노 연습은 피아노 앞에서만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피아노 앞에서의 연습과 피아노 밖에서의 연습은 분명한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달리는 지하철과 같은 이동시간, 또는 점심식사후의 쉬는 시간 등을

짬짬이 이용하여 얼마든지 악보 읽는 연습에 사용할 수 있고

그러한 연습은 쌓이고 쌓여 언젠가 분명히 큰 차이로 나타나게 됩니다.

 

---

 

  

"리듬감을 살려 연주하세요!"

독보가 훈련에 의한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면, 리듬은 감각이 상당부분을 차지 하는데요.

리듬감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감각도 물론 있을 수 있지만,

음악 감상을 함으로써 차근차근 쌓이는 감각 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음악을 많이 들으며 습득된 감각은 이론적으로 이해하는 것과는 또 다른 부분 인데요.

리듬을 개념적으로 익히는 것은 사실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주를 하며 실시간으로 바로바로 리듬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떠올려야 할 때에는

머리로 알고 있는 것과는 전혀 무관한 감각이 필요하게 됩니다.

리듬의 변화를 바로바로 인지하는 것을 많이 버거워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리듬을 단위 단위로 그룹을 지어서 통으로 외워버리는 것이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곡은 비슷한 리듬이 반복되며 음의 변경으로 진행감을 주기 때문에

일정단위의 리듬을 그룹으로 외운 후에 리듬을 느끼며 연주해야 합니다.

이런것을 흔히 ‘리듬을 탄다’라고 많이 표현하는데요.

 

리듬을 한박, 두박 세어가며 숫자화 시키고 계산을 하게 되면 실수는 줄어 들 수 있지만

변화에 취약하고, 결정적으로 리듬감을 살린 연주가 어려워집니다.

흔히 우리가 춤곡이라고 부르는 왈츠, 폴카, 마주르카와 같은 장르의 음악은

그냥 듣고만 있어도 어깨가 들썩거리는 리듬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곡들은 춤곡이기 때문에 실제로 춤을 잘 추시는 분들이 연주에서도 훨씬 좋은 표현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연주를 할 때는 발로, 몸으로 리듬을 타며 연주가 이루어지는 것이

리듬감 있는 연주를 잘 하기 위한 필수 조건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악보를 보고 연주할 때도 신경써야할 부분이 정말 많네요. ㅜㅜ;

 

한편으로는 꾸준한 독보가 이루어져야하고,

한편으로는 리듬감을 살려 연주해야하고요...

 

이런 부분들을 완벽하게하려면 역시 꾸준한 연습 만이 길인 것 같습니다!

우리 함께 열심히 연습하도록 해봐요 ^^!

 

감사합니다.

-음악 동영상강의 전문 도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