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 줄의 관리와 종류
첼로 - 박진아

 


첼로 줄 교체 시기 / 첼로 줄의 종류



 



 첼로 줄 관리에 대하여 알아볼까요? "







 


안녕하세요. ^^



첼로는 한번 구매한 후에는 큰 충격을 가하거나 하지 않고 깨끗하게 유지만 해주면 악기의 본체에 크게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첼로의 활이나, 줄 등을 잘 관리해 주지 못하면 다른 악기관리를 다 잘 해주더라도 엉망인소리가 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힘들여 관리한 일이 말짱 도루묵이 되지 않도록 조금 더 세세한 주의가 필요할 텐데요.

오늘은 첼로 줄의 관리와 종류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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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로 줄은 주기적으로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것 중에 하나가 첼로 줄을 언제 교체 하는지입니다.

앞서서 첼로 활에 관한 포스팅을 보셨다면 첼로 줄도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첼로 활의 활 털과 마찬가지로 첼로 줄 역시 소모품입니다.

너무 오래 장기간 사용하시기보다는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편이 좋습니다.


교체 시기 같은 경우 대략적인 기준을 언급해보자면 전공자는 최소 6개월에 한번, 전공자는 아니더라도 꾸준히 연주하는 편이라면 1년에 한번,

취미로 간간히 연주하는 정도이더라도 최소 2년에 한번은 줄 전부를 교체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절대적인 기준 값은 아니며 줄의 상태에 따라 교체 시기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첼로 줄을 교체해야하는 이유는 뭘까요? "



  

전공자처럼 첼로의 사용빈도가 많다면 당연히 빨리 교체해야 하지만 사용한 횟수가 극히 적더라도 긴 시간 이용하게 되면 줄을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첼로 줄은 오랜시간 팽팽한 상태로 압력과 장력을 받으며 당겨지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구성과 탄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첼로를 처음 연주했을 때의 쌩쌩하고 큰 소리에 비교해서 어느 순간 소리가 멍멍하고 활을 아무리 세게 그어도 먹먹하게 막혀있는 소리만 난다면 줄이 한계에 이르렀다 판단하고 사용한 정도에 관계없이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첼로 연주할 때 오른손에서 나는 땀이 줄에 묻었을 때 깨끗하게 바로바로 닦아내지 못한다면 땀의 염분 성분 때문에 대부분 금속 재질로 이루어진 첼로 줄에 녹이 스는 경우도 있습니다.


녹이 슬지 않도록 잘 관리해주어야 하겠지만 만약 녹이 슬었다면 이때도 마찬가지로 바로 교체해주는 편이 바람직합니다.

첼로 연주를 하다보면 줄과 연결된 실이, 펙이나 미세조리개 쪽에서 풀려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보고 첼로 줄이 늘어졌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 실이 조금 풀린다고 해서 바로 첼로 줄 자체를 교체할 필요는 없습니다.


 


펙 [Peg] : 현악기의 헤드에서 현을 악기에 고정하여 부착하는 구조물


미세조리개 : 현악기에서 지판의 상부에 위치하여 줄을 조절하는 부분



 

  


 첼로 줄 종류에 대하여 알아볼까요? "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첼로 줄의 종류를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가격대비 훌륭하여 야가(jargar)라는 브랜드를 많이 사용하고, 전공자 급에서는 라센(larsen)이나, 스피로코레(spirocore) 등을 이용합니다.


물론 그보다 저가의 브랜드도 이루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있습니다.

비싸고 좋은 줄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히 좋겠지만 줄의 선택에도 신중해야합니다.

낯선의 가격이 3만원에서 10만원이 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전체 줄을 교체하는 세트로 사용하려면 생각보다 큰 비용이 들어가곤 합니다.


초보자와 같은 경우에는 A선에 접촉이 많고 쓸데없이 힘이 들어가서 다른 선보다 훨씬 쉽게 A선이 자주 끊어질 수 있습니다.

이때 고가의 줄로 교체하게 되면 일정수준의 실력까지는 계속해서 줄이 끊어지기 때문에 금전적인 부담도 상당하게 됩니다.


또, 준비가 되어있지 않는 초심자가 좋은 첼로 줄을 이용해도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연주에서도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초보자의 경우는 저렴한 첼로 줄을 사용하다가 펙의 조정이 익숙해지고, 운지나 줄을 맞추는 스킬 등이 초급을 넘어섰다는 확신이 느껴진 후에 좋은 첼로 줄을 이용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꾸준하다’는건 쉬우면서도 어렵고, 작지만 중요한 일인것 같습니다.

항상 꾸준한 첼로 줄 관리로 좋은 첼로 소리를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


노력은 절대로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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