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룻을 연주하는 올바른 자세
플룻 - 주혜진

 

플룻을 연주하는 올바른 자세는? / 플룻 연주할 때 손가락, 볼이 아파요

 

 

 

 

 "플룻을 연주하는 올바른 자세는?"

 

 

안녕하세요. 도약닷컴입니다.

이번 플룻 포스팅의 주제는

바로바로 여러분들이 제일 많이 궁금해 하는 질문 중의 하나일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많은 분들이 이런 질문을 많이들 하세요! 

"플룻을 불 때 저는 왜이렇게 팔이랑 어깨가 아플까요? "
"양 볼이 왜 이렇게 아파요." 
"손가락이 불 때 너무 아파요."

 

플룻을 연주할 때 몸이 아픈 이유는 무엇인까요?
그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 하나하나씩 자세히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고고씽

 

 


 

 

플룻을 연주하는 올바른 자세는? / 플룻 연주할 때 손가락, 볼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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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알다시피
플룻은 앞으로 부는 악기가 아니라 옆으로 부는 악기입니다.
그래서 플룻을 연주할 땐 팔들이 다 옆을 향하게 되지요. 
팔이 옆으로 향하게 되면서 이 팔들이 가슴 부분에 닿지 않도록 조금은 들어 주게 되는데요.
이 자세에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전체적인 몸의 힘은 다 빼주셔야 된다는 것입니다.

 

처음으로 플룻을 불다 보면 플룻을 잡는 것도 너무 어색하고, 또 부는 것도 너무 힘들기 때문에
온 몸에다가 힘을 주는 분들이 대부분이세요. 처음 연주하는 사람들이 몸에 힘을 주게 되는 건 자연스런 현상이에요.

하지만 서서히 시간이 흐르다 보면 플룻을 부는게 익숙해지고 자연스러워질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플룻을 불 때 힘이 자연스레 빠지면서 릴렉스(?)가 되게 된답니다. 하지만 처음 연습했던 그 때처럼
그대로 힘을 주면서 연습을 하게 되면 여기저기 아픈 곳이 생길 수 밖에 없다는 것!


먼저 자세에 대해 말씀을 드릴게요

 

1. 플룻을 들었을 때 왼쪽 팔을 너무 들지 않도록!

  

"팔이 가슴에 닿지 않을 정도로만 들자!"

 

팔이 가슴에 닿지 않을 정도로만 살짝~ 들고, 어깨 힘을 빼주세요.
그 다음 거울 앞에 서서 어깨가 올라가지 않았나 꼭 확인해주세요.
어깨 힘은 빼고 왼쪽 팔은 가슴과 붙지 않을 정도로만 떼주면 된다는 것!

오른 팔도 마찬가지로 옆구리와 붙지 않도록 떼주시고 오른팔이 안쪽으로 밀려나지 않도록 
바깥쪽으로 살짝만 들어주면 됩니다.

 

팔을 너무 많이 들게 되면 어깨 부분부터 팔까지 굉장히 통증이 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플룻을 들어주는 각도도 너무 많이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여기서도 어깨 힘은 빼준다는 거, 기억하시구요.

 

그리고 처음에 플룻을 잡았을 때 그 잡은 자세가 어색하기 때문에 손가락에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되겠지요?
근데 그런 자세로 플룻을 계속 불다보면 손가락 마디마디가 다 아프게 된답니다.
처음엔 어쩔 수 없지만 불다가 어느정도 손에 익숙해지면 손가락의 힘을 빼는 연습을 하셔야 되요. 
그러니깐 의식적으로 '내가 손가락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갔구나. 그러면 내가 조금 더 힘을 빼고 잡아봐야지' 
하고 자꾸 생각을 하다보면 힘이 서서히 빠지게 되요. 참 신기하죠?^^

 

그런 식으로 여러분들이 자꾸 생각을 하시면서 노력을 하셔야 손가락 힘이 빠진다는 걸 기억하시고,
손가락의 힘은 "키가 눌릴 정도로만 준다" 라고 생각하시고 불면 됩니다.

 

 

2. 손가락의 힘과 마찬가지로 플룻을 불 때 입술의 힘도 중요해요.

입술을 불 때 볼의 양 옆에 힘을 주고 플룻을 부는 분들이 많으세요.
그렇기 때문에 "볼의 양 끝, 보조개가 들어가는 그 부분이 너무 아파요."하는 분들이 많으세요. 
플룻을 불 때는 볼에 힘이 아예 안들어가는 건 아니지만 힘을 너무 많이 주게 되면 양쪽 볼이 아프게 되겠죠. 
그러니깐 힘을 자연스럽게 빼고 적당한 힘으로 부셔야 되다는 것, 기억하세요.

  

"힘은 자연스럽게 빼주세요"

 

하지만 이런 연주 자세도 하루 아침에 고쳐지지 않는다는 것! 
여러분들이 계속 '아 입술이 힘이 너무 들어가지 않았나, 입술을 편하게 해줘야지'
라고 생각하시면서 플룻을 불다보면 자연스럽게 힘도 빠지고 그러면서 소리의 질도 좋아지게 된답니다.

플룻 불 때 간혹 바람소리가 많이 난다고 하시잖아요. 
근데 그렇게 입술의 힘이 좀 빠지고 조금 자연스럽게 되면 바람의 잡소리(?)와 같은 쓸데 없는 소리들이 많이 사라집니다. 

소리의 질은 입술의 유연성에 관계가 있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입술도 힘을 많이 풀어 주셔야 되고 전체적으로 몸의 힘도 빼주세요.
팔은 적당한 각도로 틀어준 다음, 호흡을 하는 배에만 힘이 주세요.

서서 플룻을 불 때 배에다 힘을 딱 주고 다리는 어깨너비 만큼 벌린 다음
몸의 힘은 빼고, 어깨는 내리고, 팔은 자연스럽게 들어 주세요.
 

 


 


간혹 보면대를 본다고 고개를 너무 많이 숙이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럴 경우에도 좋지 않은 소리가
날 확률이 높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눈은 아래 쪽을 보고 있어도 고개는 숙이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왼손 검지 손가락 조심!"

 

간혹 플룻을 잡았을 때 "왼손의 검지 손가락에 플룻을 대는 부분이 너무 아파요" 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 원인도 마찬가지로 손가락에 힘을 너무 많이 줬기 때문이랍니다.

손가락의 누르는 힘 때문에 플룻을 받치고 있는 부분이 굉장한 압력을 받게 되요. 그것도 손가락의 힘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손가락에 힘을 빼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프지 않게 되겠죠.

 

결론은 플룻을 불 때 힘이 들어가는 부분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요. 
그렇다고 힘이 완전 풀어지는 건 아니지만 적당한 힘으로 불어야지 너무 가한 힘을 주고 있다하면 힘을 주는 부분이 
너무 아프게 됩니다. 그리고 플룻을 불다 보면 사람마다 체격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분들은
"플룻 부는 게 너무 힘들어요. 너무 머리가 아파요." 하시는 분들도 생길 수 있답니다.

처음 플룻을 불다보면 요령을 모르고, 복식호흡도 잘 안되기 때문에 그런 문제점이 생길 수 있답니다.

시간이 지나다보면 그런 문제점들은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개인적으로 체력이 조금 약하다 생각하는 분들은 조금 더 힘들어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깐 여러분들! 평소에 운동 많이 하시고 체력을 기르시면 플룻을 부는데 훨씬 편하실 겁니다. 
그만큼 기본 체력이 중요하다는 거 잊지 마시구요. 
체력은 플룻만이 아니라 모든 악기들도 마찬가지에요. 무슨 일을 시작하든지 간에 체력이 있어야 겠죠?
그러니깐 열심히 운동하시고, 그 힘으로 플룻을 연주하시면 몸에 힘도 빠지고, 연주를 할 때 힘도 덜 들 것 같습니다.

 

자, 그리고 연습할 때 서서하면 좋겠지만 앉아서 연습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세요. 
앉아서 연습할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서 등을 기대고 연습을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 점은 첼로나 바이올린도 마찬가지라는 것! 
의자의 반만 앉는다고 생각하시고 앞으로 나와서 엉덩이만 의자에 걸쳐서 앉으세요.

그 상태에서 허리는 피고 바른 자세로 불다보면 배에 자연스럽게 힘이 들어가게 되요.

등을 받치지 않았기 때문에 허리는 긴장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서서 연습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깐 앉아서 연습할 때도 몸을 너무 늘어지게, 편하게 앉아서 연습하지 마시고, 꼭 앞으로 엉덩이를 좀 땡겨서, 허리를 세우고,
긴장된 상태에서! 연습을 하는게 제일 좋은 소리가 날 수 있는 조건이에요.

 


"좋은 자세로 좋은 소리를!"

 

여러분 모두 이 자세를 기억하시고 플룻을 연주할 때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그럼 거기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간건 아닌지 잘 파악하신 다음에 
플룻을 연주한다면 나쁜 습관도 들지 않고 소리도 곱게, 힘있게 예쁜 소리로 연주할 수 있을 거에요.

플룻을 연주하는 올바른 자세를 잘 기억해두시고 좋은 연주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