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을 잘하는 방법 / 작곡을 쉽게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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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약닷컴입니다. ^^
음악이론, 화성학은 공부하고 공부해도 도대체 무슨 이야기인지도 모르겠고...
빨리 내 음악을 작곡하고 싶은데 뭘 얼마나 어떻게 해야 할지도 막막하기만 하고...
작곡을 잘하는 방법, 아니 작곡을 쉽게 하는 방법은 도대체 어떤 것이 있을까요?
흔히 '왕도는 없다'고 하지요.
한 방에 작곡을 잘하게 되는 방법이 있다면 너무나 좋겠지만
그런 편법과 샛길은 결국 한계에 부딪히기 마련입니다. ^^;
하지만!
그래도 뭔가 한줄기 빛을 필요로 하는 여러분들을 위한 단비 같은 강의!
경이로운 화성학의 이로운 선생님께서 작곡 능력이 쑥쑥 오르는
숨겨둔 노하우를 통해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작곡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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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뮤지션들이 그러하듯이 이로운 선생님께서도
어렸을 적부터 자연스럽게 음악에 노출된 환경에서 자라오셨다고 하는데요.
왜 음악가의 집안에서는 음악이 끊이지 않고 흘러나오느냐!
그것이 바로 비밀의 첫 번째 '많이 들어라!'입니다.
음악에서는 귀로 듣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요.
물론 꼼꼼하게 확인하고 공부하며 듣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의식과 무의식에 관계없이 많은 음악을 편식하지 않고 접한다는 것은 큰 무기입니다.
인간의 기억이란 생각보다 무서워서
작곡을 하고자 할 때 떠오르는 선율의 다양함과 새로움은
본인의 머릿속에 얼마나 많은 데이터베이스를 완성해두었느냐가 결정합니다.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라면 더욱 좋습니다!
아직 완성된 무언가가 잡히지 않은 음악을 시작하는 단계의 분들이라면
하나라도 더 많이, 말 그대로 닥치는 대로!
음악을 구분 없이 접하고 듣는 것 은 정말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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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筆寫)를 하라!'
이로운 선생님은 피아노 소품부터, 바이올린 중주 등에 이르기까지
음악 공부를 시작 할 당시에는
정말 많은 음악을 손으로 직접 악보에 옮겨 적었다고 하시는데요.
귀로만 들어서는 막연하게 느끼고 끝날 음악을
손으로 하나하나 적어가는 것만으로도
그 음악에 대한 많은 것을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처음 한 두곡을 적을 때는 그렇게 많은 것을 느끼지 못할 수 도 있지만
열, 스물... 필사한 곡수가 늘어갈 수록 점점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게 됩니다.
왜 이 음악이 그렇게 흘러가는지, 왜 이음이 여기에서 사용되는지
서로 다른 곡이 어떤 부분에서 결정적인 차이를 가지고 그 개성을 띄게 되는지
필사를 통해 배울 수 있는 많은 것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다른 사람의 음악을 베껴 적는 일이 자존심 상하고,
왜해야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하지만
해보신 뒤에는 무언가 분명히 느끼는 것이 있다고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필사를 마친 후 여러분의 음악적 재량과 깊이가 분명히 달라질 것입니다.
스테디셀러 명곡을 베끼는 것은 비단 클래식 에서만의 방법은 아닌데요.
실용음악을 공부하는 학생들 역시 카피(Copy)라고 하여
자신의 귀로 음악을 듣고 따라 연주하는 것을 기본적인 연습방법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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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명언을 알고 계시나요 ^^?
세 번째 비밀! 그것은 '기존 곡을 변형하라!'입니다.
듣기만 하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한 곡,
또는, 자신이 평소 좋아하는 숨겨진 명곡 등
기존의 음악의 선율과 반주를 따와
그 위에 자신만의 멜로디와 반주 등 색깔을 입혀보도록 합니다.
선생님은 멘델스 존의 무언가(Mendelssohn / Songs without Words)를 추천해 주셨는데요.
가사 없는 노래라는 뜻의 무언가는
화려한 선율과 반대되는 심플하고 반복적인 반주가 매력적인 곡으로
그 반주 위에 선율을 만들어 보는 것만으로도 어엿한 하나의 작곡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완성되어있는 작곡가들의 음악을 따와
더하고, 빼고, 만지는 것으로 작곡을 시작하다보면
언젠가는 그 과정을 통해 배운 지혜를 통해
더욱 아름다운 나만의 음악을 만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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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연습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형식을 지키는 것' 입니다.
형식을 갖추어 놓고 그 틀을 지킬 수 있어야
중구난방이 아닌 안정적인 음악을 만들 수 있습니다. ^^
경이로운 음악이론 강의에서 진행됐던 형식론의 강의에서 배운 내용들을 기억하시나요?
선율을 이루는 최소단위의 두 마디, 동기
두 개의 동기로 이루어진 4 마디, 작은악절
작은악절 두 개로 구성된 8마디, 큰악절
큰악절 하나로 만들어진 8마디의 음악, 한 도막 형식
큰악절 두 개로 이루어진 16마디의 음악, 두 도막 형식
큰악절 3개로 이루어진 24마디 음악, 세 도막 형식
작은악절 3개로 이루어진 12마디 음악, 작은 세 도막 형식
등등...
확실한 형식 안에서 규칙을 지키고
그 위에 나만의 색깔을 덧씌우는 방식을 지켜 가시기 바랍니다.
작곡을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많은 '습작(習作)'을 만드는 것이 곧 본인의 실력과 직결하게 됩니다.
반복 연습을 통해 경험이라는 무기를 손에 넣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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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을 잘 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소개해드리다 보면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은 조금씩 걱정과 불안으로
의욕을 잃어버리게 되곤 하는데요...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타고난 재능이 없는 사람들은,
작곡을 할 수 없는 것일까요? 포기해야 할까요?
이런 질문에 선생님은 단호하게
No!를 외치셨습니다. ^^
물론 음악은 예술의 한 종류이고
예체능의 많은 부분이 타고난 재능과
여렸을 때부터 쌓아온 감각에 따라 많은 부분이 좌우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확률적인 부분의 이야기일 뿐이고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그 차이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배우고자하는 마음만 있다면
학원, 개인레슨, 인터넷 온라인 동영상 강의 등
무수히 많은 방법과 배움의 길이 열려 있습니다.
유전적인 부분 못지않게 환경적인 부분이 중요하다는 일례로
이로운 선생님의 지인 중 한 분은
대학교를 공대로 졸업하고, 결혼하여 자녀를 둔 상태에서 음악공부를 시작하여
남다른 끈기와 열정으로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길을 걸어가고 계신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얼마든지 그 굉장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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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알아본 작곡을 잘하기 위한 방법들은
단번에 실력을 급상승 시키는 지름길은 아니지만
한 걸음씩 차근차근 끈기 있게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 저 높은 곳에 도달할 수 있는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
남다른 꿈을 가지고 계시는 여러분의 앞날에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