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쿵쿵 -
드디어 내일 처음 예배에 서는데요-
그동안 늘 찬양단 싱어였지만 
내일은 첨으로 악기를 가지고 서는 것이기에 
마음이 쿵쿵쿵쿵---하네요.
아직 한 달 채 못배운 베이스 - 게다가 
다들 직장인들이라 다른 악기들이랑 
시간이 안맞아 연습을 많이 못해봐서- 
ㅡ후아후아---
집에서 혼자 연습하다가 
오늘 연습은 지쳐서 그만 하는 게 좋을 것 같고...
이젠 마음을 좀 가다듬어야겠는데.
베이스라는 악기, 
제가 이걸 배우게 될 거란 생각은 전혀 한 적도 없었는데.
그냥 예배를 목적으로 시작한 것인데
막상 베이스를 가지고 예배자로 서게 되니까
마음이 좀! 많이 어렵습니다. 
찬양드리려는 목적보다는 
사람의 시선을 더 두려워하고 있는 제 자신이 보여서 -
내 실수나 미숙한 소리때문에 예배에 방해가 되진 않을까 - 
그런 생각을 하니까 연습을 하면서도 손에 땀이 나서 
자꾸 실수를 하게 되네요. 
내내 기도해야겠어요 -
이 소심증을 어찌 감당 할 방법이 없어 
괜히 여기다가 글을 올려보네요. 
좋은 주말 되시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