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베이스 버전별 차이와 구매 선택 요령 / 상 하위 버전 간의 호환성
안녕하세요. 도약닷컴입니다. ^^
흔히 시퀀서라고 불리는 DAW(Digital audio workstation) 프로그램의 종류는 굉장히 많은데요.
큐베이스(Cubase), 로직(Logic), 소나(Sonar), 리즌(Reason), 누엔도(Nuendo) 등
사용자의 편의성에 따라 프로그램의 인터페이스에 따라 여러 가지 선택권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의 미디 유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툴(Tool)을 이야기 하라면
단연 큐베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직관적인 사용방법으로 초보자들도 쉽게 다가 갈 수 있으며,
대학교와 같은 음악 교육기관에서도 통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서 접근성도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기도 쉽고 관련교재도 시중에 많아
입문자 분들에게 많이 추천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도약닷컴의 [미디로 배우는 실전작곡] 강의에서도
큐베이스를 메인 DAW로 하여 진행되고 있는데요.
미디 작곡 교육질문 게시판에는 프로그램 관련하여 굉장히 많은 질문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큐베이스는 얼마에 살 수 있나요?’
‘큐베이스5버전으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나요?’
‘큐베이스 최신버전을 이용해야만 할까요?’ 등등
미디 작곡 입문자 분들의 모든 고민을 해결 해드리기 위해
큐베이스의 버전별 차이와 구매 시 선택 요령에 관하여
박요한 선생님의 무료 특강을 통해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큐베이스는 기본적으로 기능별 단계 3가지와 교육용 버전까지
총 4가지로 구분 될 수 있습니다.
현재 판매중인 7.5버전을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Cubase 7.5
Cubase Artist 7.5
Cubase Element 7.5 등으로 나누어지며
하위로 내려갈수록 트랙 개수의 제한, VST 사용 여부 등의 제한이 있습니다.
일반버전은 트랙제한이 없지만 그 아래의 아티스트와 엘리먼트는
오디오 트랙, 미디 트랙, 인풋, 아웃풋, 플러그인. 가상악기, 그룹채널 등
기능적으로 조금씩 떨어지는 대신 가격은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합니다.
대규모 트랙으로 작업을 해야 하는 프로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조금씩 미디 공부를 하는 분들이라면 아티스트 정도로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정말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니라면 하위 프로그램은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기능도 그렇지만 특히나 64개 이하의 오디오 트랙이라는 제약은
조금만 실력이 올라가고 곡의 퀄리티를 올리기 위한 작업을 하다보면
생각보다 한계가 금방 찾아오게 됩니다.
조금은 비싼 가격이더라도 일반 버전의 풍부한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좋은 선책이라고 생각됩니다. ^^
일반 버전의 가격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한 희소식!
바로 교육용 큐베이스 인데요.
스테인버그(Steinberg)사에서는 상업용도가 아닌 교육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프로그램을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일반용이 약 70만원, 교육용이 약 50만 원 정도로
일반 정가의 3/2정도 박에 되지 않는 가격입니다. ^^
일반용과 교육용은 포장 박스에 표기된 부분 이외에는
프로그램의 기능상으로 전혀 차이가 없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큐베이스 구입을 망설이시는 분들에게는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스테인버그 사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꼼꼼하게 작성하고,
학생증 등을 동봉하면 누구라도 가능한 부분이니
가족이나 주변친지 분들에게 부탁하셔서 구매하실 수도 있습니다. ^^
교육용의 구매는 저렴하게 이루어지지만
차후 상위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시게 되는 경우에는
일반용과 가격의 차이가 없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미디로 배우는 실전작곡] 박요한 선생님의 교육질문게시판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Cubase 6 버전으로 진행되는 강의를 5버전으로 수강이 가능한지 인데요.
서로 다른 버전의 큐베이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일단 프로젝트 파일을 서로 다른 버전에서 여는 것 자체는
호환성에서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상위버전의 프로젝트도 하위버전에서 열 수 있고,
하위버전의 프로젝트도 상위버전에서 열 수 있습니다.
작업한 파일 자체를 열어보지 못할지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다만 사용되는 플러그인과 가상악기는 버전마다 많이 달라지게 되어
미디파일마다 연결해둔 음원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는 있을 수 있습니다.
해결 방법으로는 트랙 명에 패치네임을 확실하게 기록하여
새로 프로젝트를 열었을 때 다시 한 번 불러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위버전에서 사용된 음원은 상위버전에도 대부분 포함되기 때문에
경로 설정을 다시 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문제없이 작업이 가능합니다.
아니면 오디오를 익스포트하여 미디파일과 함께 저장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런 방식이라면 혹시라도 음원 자체가 업는 경우에도
정상적으로 플레이가 가능하게 됩니다.
다만 미디 노트의 수정을 하면 오디오 파일을
사용 할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하셔야 합니다.
이런 여러 가지 방법으로 조금은 귀찮지만 큰 문제없이
상하위 버전간의 호환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
큐베이스는 상위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된다 해도 프로젝트 오픈의 호환과 함께
작곡 관련된 기능이 당장 사라지거나 크게 달라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새로운 가상악기가 추가된다거나, 편집 툴 한 두 개가 적용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한 눈에 보이는 인터페이스에서 전혀 다른 프로그램처럼 급변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미디로 배우는 실전작곡] 강의는
큐베이스 6로 진행되지만 다른 버전으로도 충분히 수강이 가능합니다.
일단 큐베이스 5를 이용하고 계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6과 큰 차이가 없다 해도 무방하기 때문에 그대로 강의를 수강하셔도 괜찮고,
강의 수강 중 문제가 될 수 있거나 주의하실만한 참고사항 들은
교육질문 게시판에 공지사항으로 올려두신 부분이 있어 바로 확인 가능하시겠습니다. ^^
혹은 7.5버전을 새로 구입하신 분들이라면
스테인버그사에 요청하여 이전 버전의 설치파일을 받아
모든 프로그램을 이용하실 수가 있습니다.
7은 각 툴의 위치가 조금씩 달라지고 겉으로 보기에도 시각적인 변화가 많은 만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7.5로 6강의를 수강하신다면 헷갈릴 만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6을 설치하셔서 강의 수강을 하셔도 좋고
동시에 진행하며 차이점을 파악해 보시는 것도
좋은 수업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큐베이스 뿐만 아니라 많은 고가의 프로그램들은
동글키(라이센스)가 USB형식으로 되어있어 컴퓨터에 연결하지 않으면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데요.
절대로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아무리 조심하더라도 세상일은 모르는 거라 ^^;
혹시라도 동글키를 분실 하셨다면 스테인버그에
인증을 다시 요청하여 동글키를 새로 발급받아야 하는데요.
이때 이라이센스(Elicense)창을 스크린 샷으로 캡처하거나,
스테인버그 홈페이지에 시리얼 넘버를 미리 등록하지 않았다면
A/S가 되지 않거나, 되더라도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라이센스 화면을 저장하고 홈페이지에 시리얼을 인증하는 건
큐베이스 구입 후 가장 먼저 해주어야 될 사항이라는 걸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간혹 USB자체가 파손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때는 새로운 동글USB에 라이센스를 이동하여 사용할 수 있지만
동글용 USB 가격만 3~4만원이기 때문에 조심조심 주의해서 사용하는 것이
누가 뭐래도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지금까지 큐베이스의 종류, 그리고 버전별 차이와 호환성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조금은 궁금증이 해결 되셨나요 ^^?
여러분도 자기에게 딱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즐거운 음악작업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