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과 트럼펫의 차이
색소폰 - 송용재

 

색소폰과 트럼펫의 차이


  


 

안녕하세요. 도약닷컴입니다. ^^

 

악기 연주를 배워보기 위해 이것저것 많이 알아보시는 분들이

관악기에 눈을 돌렸을 때 공통적으로 고민을 하게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로망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음색의 색소폰을 배울 것이냐!

파워풀한 사운드의 트럼펫을 한 번 배워 볼 것이냐!

도대체 어떤 악기를 골라야 할지에 대하여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실제로 색소폰 독학을 위해 여러 악기를 살펴보다보면

색소폰과 트럼펫을 눈앞에 두면 똑같이 번쩍 거리는 외관에서

‘비슷한 종류의 악기인건가?’라는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소리를 들어보면 막연히 다르다는 건 알겠지만 뭐라고 딱히 단정 짓기도 어렵고...

 

현대 음악에서 목관악기 금관익기를 대표하는 색소폰과 트럼펫의 차이점에 대하여

[제대로 배우는 색소폰]의 송용재 선생님의 무료특강을 통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피콜로, 플롯, 클라리넷, 바순, 트럼본, 튜바, 호른 등등

관악기라는 큰 분류에서 살펴보면 정말 여러 종류의 악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관악기는 다시 목관악기와 금관악기로 나뉘게 되는데요.

 

금관악기 [Brass Instrument, 金管樂器]

연주자의 입술 진동을 이용하여 소리를 내는 관악기의 총칭

 

목관악기 [Woodwind Instrument, 木管樂器]

리드(Reed) 등의 진동체를 통하여 소리를 내는 관악기의 총칭

 

금관악기는 이름 그대로 ‘금속으로 만들어진 관악기’이고

목관악기는 역시 마찬가지로 ‘목재(나무)로 만들어진 관악기’입니다.

실제로 금관악기는 바디에서부터 마우스피스까지 모든 부분이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고,

목관악기도 아주 오래 전 처음 악기가 만들어질 시기에는 나무로 악기를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플롯과 클라리넷 등의 목관악기는 지금 시대에 금속으로 만들어진다 하더라도

목관악기라 분류하는 것에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색소폰의 경우에는 조금 이야기가 달라지게 됩니다.

 


  

  

지금까지 언급한 피콜로, 플롯, 트럼펫, 트럼본 등의 악기들은

대부분 500년 이상 오래된 것은 1000년도 전에 처음 만들어진 악기들이지만

색소폰의 시작은 1840년 경 기껏해야 200년도 되지 않은 아주 젊은 악기입니다.

 

악기 장인이자 클라리넷 연주자였던 아돌프 삭스(Adolphe Sax)에 의해 만들어 졌으며,

처음의 모습부터 나무가 아닌 금속의 바디를 사용한 악기였습니다.

그 제작 의도조차도 클라리넷의 음색을 금관악기로 옮겨와

군악대에서 사용할 새로운 악기로 조화시킨다는 것이 목표였으니

색소폰이 왜 금관악기가 아니라 목관악기로 분류되는지에 대하여

충분히 의문을 가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나무로 만든 악기들의 내구성은 당연히 금속에 비해 떨어질 수밖에 없고,

따라서 지금 시대에 만들어 지는 대부분의 악기가 금속을 사용하는 만큼

재질에 따른 악기의 구분은 크게 의미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더욱 명확한 목관악기와 금관악기의 구별기준이라고 한다면

바로 진동체의 유무입니다.

 

트럼펫과 트럼본 등의 금관악기는 연주자 입술의 떨림과 강한 호흡으로

진동을 만들어 소리를 내는 악기입니다.

악기 전체가 금속이기 때문에 악기 자체에서 진동을 전달하지 못하고

연주자의 입술을 진동시켜 소리 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그에 비해 목관악기는 일반적으로 리드라고 하는 진동체를 사용하여

떨림을 만들어 내고 소리가 나게 됩니다.

소리를 내는 방법에서 금관악기와 목관악기는 분명한 차이를 가지고 있고,

따라서 리드를 사용하게 되는 색소폰은 금속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했지만

목관악기로 분류되는 것입니다.

 

실제로도 금속으로 모든 악기가 제작되는 지금에서도

금관악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부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는 반면

목관악기로 분류되는 악기들은 리드(나무), 담보(가죽 패드) 등

금속이외의 부품이 조금씩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사전적인 내용인 아니더라도 금관악기와 목관악기는

사운드 적인 부분에서 분명히 차이가 나게 되는데요.

 

사람의 입술을 소리의 근원으로 삼는 금관악기는

강렬하고 무언가 단단하게 밀집되어있는 듯 한 소리를 가지고 있다면

목관악기는 그에 비해 훨씬 밀도가 낮고, 부드럽게 펼쳐지는 듯 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앙상블을 통해 소리를 들어보면 더욱 확실하게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파트별로 전체적인 음량은 비슷하다 하더라도

금관악기의 짱짱한(?) 소리는 굉장히 쉽게 귀에 들어오는 반면

목관악기는 그 정도의 관통력을 가진 소리는 아니지만

현악기 소리와 훨씬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색소폰은 만들어진 과정 자체가 이질적이고 솔로 연주를 목표로 만들어진 악기인 만큼

다른 목관악기만큼의 부드러운 포용력을 가진 소리는 아니지만

음색을 비교해 보았을 때 금관악기보다는 목관악기에 가깝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굳이 이야기 하자면 금관악기와 목관악기의 매력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할까요 ^^?

 


 

  

금관악기, 목관악기를 지나 색소폰과 트럼펫의 차이에 대하여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본다면

키의 개수가 가장 먼저 눈에 띄게 됩니다.

색소폰은 12음계를 모두 각각 다른 키를 눌러 소리 낼 수 있도록

악기의 왼쪽 오른쪽 할 것 없이 굉장히 많은 키가 있습니다.

반음계라던지, 가포지션을 소리 내는 경우까지 생각한다면 그 개수는 더욱 많아지는데요.

색소폰이 그 역사가 짧은 현대적 악기인 만큼 계속 계량되고 발전하고 있어

몇 개의 키라고 딱 잘라 말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하지만 트럼펫은 고작 3개의 버튼으로 입술과 호흡을 통해 소리를 조절하게 됩니다.

‘외워야하는 키가 훨씬 적어 색소폰보다 트럼펫이 쉬울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분이 많지만,

감히 단정 짓자면 입술과 호흡을 조절하는 테크닉의 습득이

색소폰의 키를 외우는 것보다 훨씬 어렵고 오래 걸리는 과정입니다. ㅜㅜ

 

초보자 분들, 초급자 분들이 색소폰과 트럼펫의 사이에서

어떤 악기를 배워야 할지 고민하며 고르고 있다면

색소폰을 배우는 것이 훨씬 빠르게 성취도를 느낄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악기가 실제로 무대에서 사용되는 부분도 조금씩 상이한 면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모차르트 베토벤 등 아주 오래된 클래식으로 내려가 살펴보면

트럼펫1, 트럼펫2, 호른, 트롬본, 튜바의 금관5중주와

플룻,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이 목관 5중주 등

쉽게 그 구성을 살펴볼 수 있지만

색소폰은 그 시대에 사용되지 않은 악기이기 때문에 클래식에서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재즈에서 색소폰의 압도적인 역할은

색소폰 없는 재즈 빅밴드를 상상할 수 없게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장르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실험적인 시도가 늘어나면서

클래식 오케스트라에서 색소폰이 4중주로 사용되기도 하고,

금관악기의 앙상블에 색소폰이 함께 연주를 하기도 합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더 악기의 역할이나 구분, 장르의 차이라는 부분은

조금씩 그 의미가 약해져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색소폰과 트럼펫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매력은 분명히 남아있는데요. ^^

여러분이 원하는 악기를 통해 즐거운 음악생활을 누리실 수 있도록

[제대로 배우는 색소폰]이 응원하겠습니다.

 

1. 정규강의최적의 정규 커리큘럼으로 내 난이도에 맞게!
제대로 배우는 색소폰 [초급]
90일 (3개월)

150,000원 ₩140,000
이벤트중
초급
수강신청
제대로 배우는 색소폰 [중급]
90일 (3개월)

150,000원 ₩140,000
이벤트중
중급
수강신청
제대로 배우는 색소폰 [고급]
90일 (3개월)

150,000원 ₩140,000
이벤트중
고급
수강신청
2. 패키지강의단일강의를 결제하시는 것보다 긴 수강기간이 부여되며 추가 할인이 제공됩니다.
제대로 배우는 색소폰 [초급+중급]
90일+90일 (6개월)

300,000원 ₩230,000
이벤트중
패키지
수강신청
제대로 배우는 색소폰 [중급+고급]
90일+90일 (6개월)

300,000원 ₩230,000
이벤트중
패키지
수강신청
제대로 배우는 색소폰 [초급+중급+고급]
90일+275일 (12개월)

450,000원 ₩310,000
이벤트중
패키지
수강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