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간략한 설명만 기재되어 있으므로 보다 높은 이해도를 위해 무료 특강 영상을 꼭 보시기 바랍니다. |
성수정 선생님의 [오카리나 특강 : 깨진 오카리나 수리 방법] 특강 영상
1. 악기의 끝이 깨졌을 때
악기의 끝이 적게 깨졌을 때는 오카리나가 두께가 있는 악기이기 때문에 붙이지 않고 계속 쓸 수 있답니다. 하지만 오카리나를 만든 흙이 약할 경우에는 계속 긁혀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매니큐어를 이용하면 걱정 없어요. 매니큐어를 깨진 부분에 깨끗하게 발라주시면 표도 잘 안 나고 계속 사용하던 악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악기에 금이 갔을 때
오카리나에 금이 가게 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금이 점점 위로 타고 올라와서 끝까지 갈라지는 경우가 있답니다. 그래서 금이 갔다고 생각이 들면 바로 마트나 문방구에 가서 물처럼 된 강력 접착제(본드)를 사서 금이 간 곳에 흘려 넣어주세요. 그리고 마를 때까지 꼭 붙잡아 주시면 다시 깨끗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자국이 남아서 신경 쓰이신다면 매니큐어를 활용하여 매끈하게 마감해 주세요.
3. 악기가 깨져서 조각이 났을 때
이 경우가 제일 문제가 되는 경우인데요. 조각이 여러 개로 나뉘면 개인의 목공 실력에 따라 수리된 악기의 결과물에 차이가 날 수 있긴 하지만, 꼼꼼히 강력 접착제로 붙여주시면 살리실 수 있어요.
강력 접착제를 사용하는 게 가장 좋긴 하지만, 혹시 급하게 붙여야 하는데 강력 접착제가 없으시다면 쉽게 구할 수 있는 목공 본드로 붙이셔도 된답니다! 깨진 조각에 목공 본드를 조금씩 바른 뒤 깨진 자리에 붙여주세요. 붙인 다음에는 가능하면 꼭 눌러서 자리를 잡을 때까지 기다려주셔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붙이시다 보면 작은 조각이나 가루들이 보이실 겁니다. 이런 작은 조각이나 가루들은 아주 꼼꼼한 분들이 아니면 잘 못 붙이실거예요.ㅠㅠ 작은 조각들을 못 붙이시게 되면 빈틈이 생기시게 될 텐데요. 이렇게 빈틈이 난 곳은 매니큐어로 깨끗하게 마감해서 표가 안 나게 사용해 주시면 됩니다.
4. 취구가 깨졌을 때
오카리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취구 가 깨졌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른 부분이 깨지면 바로 붙여서 쓰실 수 있지만, 취구는 깨지게 되면 조각이 작게 나기 때문에 붙여도 소리가 깨끗하게 나오지 않을 확률이 높답니다. 그래서 취구가 깨지면 아깝지만 '악기를 새로 사야지'라고 생각하시는 게 마음 편하실 거예요.
여기까지 오카리나를 수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이렇게 수리하시다 보면, 물론 그전처럼 소리가 나진 않지만 연습용 악기로 쓸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붙여서 알뜰하게 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더 이상 악기가 깨졌을 때 놀라지 마시고, 이번 시간에 배운 방법들로 악기를 깨끗하게 붙여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여러분들의 궁금증이 해결되셨기를 바라며, 다음 시간에는 새로운 주제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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