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약닷컴 '우아한 플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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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취미로 플룻을 연주해보려고 악기를 꺼냈는데, 곳곳에 누렇게 얼룩이 생겨 당황하셨나요? 플룻은 금속 악기라서 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변색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오래되었다고 플룻을 무조건 버려야 하냐고 물으실 수 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무조건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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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오래되어 누렇게 변한 플룻의 세척 방법과 플룻의 변색을 막는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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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주 선생님의 [우아한 플룻 : 오래된 플룻, 사용해도 될까요?] 특강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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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렇게 보관해도 너무 오래 사용하지 않으면 변색될 수 있죠. 누렇게 되어도 악기가 잘 작동한다면 문제없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기엔 좋지 않겠죠? 그러면 어떤 부분을 점검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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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키 아래의 고무 패드로, 바람의 새는 걸 막아서 정확한 음정을 내게 합니다. 그래서 패드가 변형되거나 찢어지지 않았는지 눈으로 확인해보고, 직접 불어보면서 소리도 자세히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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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는 로드 밑에 가는 철사인 키 스프링을 점검해 주셔야 합니다. 키를 탄력 있게 올렸다 내렸다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녹이 슬게 되면 키 누를 때 뻑뻑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 부분이 망가졌을 경우에는 악기점에 가셔서 수리를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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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보면 '시중에 파는 실버 폴리싱 제품을 사용하면 안 되나요?'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악기 안쪽의 고무 패드나 키 스프링에 화학 약품이 묻으면 악기가 더 망가질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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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약품 없이 플룻 표면에 '허~'하고 불은 뒤, 악기 구입 시에 받은 천이나 안경 닦는 천의 재질(융)로 닦아주시면 얼룩이 사라질 거예요. 이렇게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있다면 악기점에 클리닝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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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플룻이라고 무조건 버릴 필요 없이 이렇게 해서 오래되어 변색된 플룻을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법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무엇보다 악기를 보관할 때, 내부의 습기와 침을 제거하고 표면의 얼룩을 말끔히 지워 케이스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평소에 꾸준한 관리를 통해 좋은 악기 상태를 만드셔서 우아한 플루티스트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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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영상은 '오래된 플룻 점검법'에 대한 간단한 특강으로, 플룻 연주 자세와 운지, 기초 이론 등 더욱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우아한 플룻] 정규 강의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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