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단독 콘서트 [잎새에 적은 노래]
ㅣ잎새에 적은 노래
옆 사람과 거리를 두고 함성을 속으로 삭일 수밖에 없는 정숙한 분위기 아래, 어느 때보다 차분하고 서정적인,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철학적인 노래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연 즈음 선보일 신곡 '잎새에 적은 노래'의 맥락을 그대로 가져온 이번 공연은 제목처럼 잔잔한 울림을 주는 한 편의 시와 같은 순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코로나로 낯설고 저마다 힘든 시간을 보냈던 한 해, 만나지 못했던 나날들을 위로하며 마무리하는 시간.
자주색 비가 내리는 숲에서 깊은 사색에 빠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우림 단독 콘서트 [잎새에 적은 노래] -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 2020.11.27 ~ 11.29
이번 자우림의 콘서트는 2018년 '윈터 원더랜드' 이후 2년여만에 열리는 공연 개최 소식만으로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는데요!
코로나 이전의 자우림 공연이라면 폭발적인 라이브로 에너지를 발산했었을텐데,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거리두기 좌석제를 시행하면서 함성을 최대한으로 자제한 공연을 생각해냈습니다.
바로 이전과는 다르게 방향을 바꿔 음악이 지닌 에너지를 관객들 스스로 사유하고 깊이 흡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로 한 것인데요! 이번 연말을 맞이해 발매되는 차분하고 서정적인 싱글 '잎새에 적은 노래'과 맥락을 같이 하는 공연을 통해 대중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해 주는 시간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