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렐류드&전영랑 리싸이틀 쑈 〈모던 짜스〉
흥에 겨운 곡조를 체통도 염치도 잊어가면서 제멋대로, 내키는대로 하는 음악
1930~40년대, 그 시절에 유행하고 사랑받던 신민요와 만요, 그리고 외국에서 유입된 팝, 스윙, 샹송, 탱고 등을 통틀어 쨔스(Jass) 음악이라 불렸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짜스 음악을 "흥에 겨운 곡조를 체통도 염치도 잊어가면서 몸짓, 손짓, 다리짓, 콧짓 그야말로 제멋대로 내키는 대로 하는 음악"이라 하며 시대를 풍자하고 시름을 잊을 수 있는 음악으로 즐겼다고 합니다.
지난 12월 발매된 Fly-In Vol.2 <Modern Jass>는 경기민요풍의 신민요 '노들강변'과 소리꾼 전영랑이 가지고 있는 민요의 색깔을 가장 잘 담아낸 '사설방아타령'을 비롯해 '나는 열일곱 살이에요', '왕서방 연서', '빈대떡 신사' 등 1930~40년대를 주름잡았던 곡들로 구성해 프렐류드와 전영랑의 스타일대로 재해석했습니다. 지난 2014년 Fly-In Vol.1 <날아든다>로 재즈와 국악 씬에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던 프렐류드&전영랑이 올가을, '모던 짜스(Modern Jass)'로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합니다.

프렐류드&전영랑 리싸이틀 쑈 〈모던 짜스〉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2021.10.10. SUN
프렐류드&전영랑 리싸이틀 쑈 〈모던 짜스〉 공연 일정
장소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일시 : 2021. 10. 10. SUN
시간 : 90분
*코로나19 방역수칙 잘 지켜서 안전한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ARTIST <프렐류드 X 전영랑>
Prelude X Jeonyoungrang
프렐류드
고희안(피아노), 최진배(베이스), 리차드 로(색소폰), 한웅원(드럼)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밴드로서 재즈의 대중화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는 프렐류드는 2003년 결성 이후 총 8장의 정규 앨범과 3장의 프로젝트 앨범을 발매하며 매 정기공연마다 매진 행렬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1930년~40년대 신민요, 만요를 비롯한 짜스(Jass)음악들로 구성된 "Fly-In Vol.2 <Modern Jass>"는 멤버들의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한 환상적인 콜라보로 또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2014년 프렐류드 데뷔 10주년 기념 첫 번째 국악 프로젝트로 발매된 "Fly-In Vol.1 <날아든다>"는 재즈와 전통 민요의 절묘한 조화로움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전영랑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전영랑은 이춘희 명창으로부터 경기 민요를 배웠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연희과를 졸업, 이화여자대학원에서 한국음악 경서도 민요과를 수료했습니다. 겨레의 혼 <아! 아리랑> 주연, 김덕수 사물놀이 한울림 연희단,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정기공연 <나는 춘향이다>에서 춘향 역을 맡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그녀는 자신의 소리를 내세울 줄 아는 기교, 남과 어우러지는 즉흥성이 뛰어난 소리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