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정보

글쓴이 : 운영자
등록일 :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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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L(Friday Night Live) 동물원 클래식 콘서트
금요일 밤에 만나는 예술시리즈 FNL(Friday Night Live)

'대중음악의 클래식'으로 불리는 그룹 동물원의 주옥같은 히트곡과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의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널 사랑하겠어, 언제까지나", "덜컹거리는 전철을 타고 찾아가는 그 길,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에 빛나는 열매를 보여준다 했지", "너무 쉽게 변해가네, 너무 빨리 변해가네" 등 많은 명곡들의 가사들을 남긴 동물원이 콘서트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FNL(Friday Night Live) 동물원 클래식 콘서트 - 10월 - 화성 / 반석아트홀 / 2021. 10. 01.

FNL(Friday Night Live) 동물원 클래식 콘서트 - 10월 - 화성 공연일정

장소 : 반석아트홀
일시 : 2021. 10. 01
시간 : 90분

*코로나19 방역수칙 잘 지켜서 안전한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ARTIST <동물원>

서울 신촌의 허름한 주점 '무진기행'에 모인 이들이 있었습니다. 기타를 치며 노래를 하던 그들은 서로 역할을 바꾸며 수줍게 연주하거나 서로의 청중이 되어주었습니다. "이런 멜로디는 어때?", "난 이런 가사가 좋더라" 이런 소박함 속에서 꽃 핀 창작물들은 훗날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이 됩니다.

한국 모던 포크계의 거목인 김광석의 처음은 다름 아닌 동물원이었습니다. 오직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했던 7명의 젊은이 중 한 명이었던 그는 동물원 2집 이후 솔로로 전향하였고, 이후 한국 대중음악계에 큰 족적을 남기며 한국 모던 포크계의 거목이 됩니다. 또한 김창기와 유준열은 싱어송라이터로서 첫 앨범으로부터 자신만의 스타일을 간직한 곡을 선보였으며,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와 같은 시대의 명곡들을 탄생시켰습니다. 실제로 전업 뮤지션으로 전향하지 않은 그들이었지만 그 음악이 오히려 기존의 대중음악이 채워주지 못한 감성을 정확히 파고들었고, 그들이 음악은 그렇게 우리 곁을 지키는 영원한 '클래식'으로 남아있습니다.

1988년 데뷔 이후 30년이 넘도록 서정적인 감성 노래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아 온 동물원은 이번 공연에서는 6인조 밴드와 8인조 클래식 앙상블과의 협연을 통해 더욱 고급스러운 사운드를 펼칩니다. <널 사랑하겠어>, <거리에서>, <혜화동>,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등 동물원의 히트곡들과 엘가의 <사랑의 인사>, 영화 <시네마 천국>,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테마 곡들을 조화롭게 엮을 이번 공연은 누구나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어 편안하면서도 격조 높은 음악의 향연을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