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금 선생님께서 치시는 모든 부분은 손톱으로 연주 하시는 건가요? 저는 지금 손톱을 기르는 중이긴한데 계속 살로 치고 있어서 소리가 약한건가요?

 

-제가 지금 치는건 모두 손톱 소리랍니다.

 물론 살로만 치는 것 보단 손톱으로 칠 경우 확실히 소리가 커지고

 깔끔한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기르고 있는 중이라면 어느정도 기르시고 곧 올라올 중급 제1강을 들어보세요.

 손톱의 모양과 관리 방법 그리고 음색과의 관계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2. 칠때 저는 살짝 살짝 건드리는 모습으로 소리를 내고 있는데 힘있게 튕겨야하는 건가요? 힘있게 튕기면 소리가 크긴한데 뭔가 어색하던데요..

 

-글쎄요...살짝살짝 건드린다는게 어느정도일런지 가늠하긴 힘들지만...

 손톱이 없는 상태에서 큰소리를 내기 위해 손가락을 줄에 걸듯이 해서

 치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색하게 느끼시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손톱을 기르신 후에는 손톱이 줄에 걸리기 때문에 살짝살짝 치는 느낌으로 치셔도

 충분히 소리를 내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3. 왼손을 연습하고 있는데요. 손에 땀이 많아서인지 6,5,4번 까진 괜찮은데 1,2,3 (플라스틱줄)번 에서 가끔 미끄러지네요. 계속 닦아 가면서 해야하는거겠죠?..

 

-4,5,6번에 비해 1,2,3,번 줄은 많이 미끄럽죠... 

 손에 다한증(^^)이 있으신 정도가 아니라면 땀이 나서 미끄러운건 당연합니다.

 또한 익숙해지지 않아 힘이 많이 들고 본인도 모르게 긴장을 하셔서

 땀이 더 나실 수도 있겠지요.

 저도 땀이 중간보다 많은 편이고 연주회때는 더 많아진답니다... 긴장하니까요...

 그래서 연주회 중에도 슬쩍슬쩍 바지에 닦기도 하는데요...

 보기가 안좋아서 작은 손수건을 준비하기도 하지요.

 부드러운 재질의(융같은) 수건을 하나 준비하시는 것도 좋겠지요...

 줄도 닦으시고, 손도 닦으시고~~~ ^^

 그래도 다른 방법을 원하시면 1,2,3번줄이 미끄럽지 않고 약간 사각거리는 느낌의

 줄도 있습니다. 그런 줄로 교체하시면 미끄럼 방지에 도움이 될텐데요...

 요즘 수입이 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워낙 수요가 없어서리...

 

4. 왼손가락이 선생님 말씀대로 옆으로 누워지게 되는데요. 연급만이 살길인가요? 연습외에 다른 노력도 필요하다면 어떤걸까요?

 

-손가락이 눕는다면 아마도 왼쪽으로 눕는 경우를 말하실텐데요...

 우선 왼손 손바닥이 지판의 뒤에 닿지 않나 보세요.

 왼손 엄지 지문이 있는 부분이 지판의 뒷쪽에 닿아 있어야 합니다.

 손바닥이 닿으면 자연히 손가락이  왼쪽으로 눕게 됩니다.

 이때 또한 왼손 엄지가 꺽여 있어도 안됩니다.

 그리고 초급4강에 잠시 언급했고 초급14강에 자세히 언급한 연습을 꾸준히 하세요.

 아주 천천히 손가락 모양을 보시면서... 그리고 만들어 가시면서...

 이 연습은 아주 중요하지만 많은 분들이 쉽게 생각하시는데요...

 연습 자체는 쉬울 수 있지만 꾸준히 하지 않으면 효과를 보기 힘들답니다. 

 또... 지금 기타를 치고 계신 자세가 정확하신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만약 그냥 다리를 꼬고 앉아서 치고 있다면 기타의 네크부분이 어깨위쪽이 아니라

 밑으로 향하고 있는건 아닌지 말이지요.

 그렇다면 손목이 꺽여서 손가락 자세가 안나올 수도 있습니다.

 어느정도 익숙해 지시기 전까지는 정자세를 유지하면서 연습해 주세요.

 그리고...연습만이 살길인건 맞습니다... ^^

 

도움이 되셨길...^^ 즐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