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기타 : 이승섭

글쓴이 : 이승섭
등록일 : 2009-08-18
조회수 :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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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응용곡2가 가장않됩니다.

안녕하세요 유비무환님~!

너무 열심히 하고 계신거 같네요~! 날두 더운데... ^^

 

우선 8강 2번째 응용곡에 대해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아마 가장 힘들어 하시는 부분이 첫 번째 마디에서 두 번째 마디 넘어갈 때

“시”음과 “레"를 2번과 4번 손가락으로 잡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또 ‘솔’(3번 손가락) 과 개방현 ‘시’를 친 후 ‘파#’(1번 손가락)과

‘라’(2번 손가락) 으로 전환하는 부분도 연습이 필요하고요.

그밖에도 몇몇 반복 연습이 없이는 깔끔하게 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첨부한 그림 파일에서 보시듯 동그라미 친 부분은 반복 연습을 해주셔야 됩니다.

반복 연습이란 앞에서 뒤로 가는것만 하지 마시고 그 부분을 계속 왔다갔다 하시면서

한번에 두음을 잡을 수 있을때까지 시간을 투자해 주세요.

특히나 2번과 4번 손가락으로 ‘시’와 ‘레’를 잡는 운지는 나중에도 아주 많이 나오기

때문에 지금 연습을 해 두시는게 좋습니다.(화성학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그리고 박자가 힘드실땐 일단 박자를 무시하시고 같은 길이로 왼손을 움직일 수 있게

연습하시고 왼손이 어느정도 움직인다 싶으시면 그 다음에 “하나, 둘, 셋” 이런식으로

세어주시면서 연습을 해보세요~!

 

그리고 가능하시다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연습곡이나 응용곡을 충분히 익히시고 다음 강의를

들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강의 자체는 연습할 시간까지 드릴 수 없기 때문에 강의를 보신다고 30분만에

그 강의에 나온 것들을 익히 실 수는 없습니다.

또 초급을 지나 중급을 가신다면 지금 하지 않은 것들을 그때가서 필요함을

느끼셔서 다시 연습을 하게 되실 수도 있으니까요~ ^^

 

하루 연습량은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마 2시간 이상 연습하신다면 어깨 또는 무릎 그리고 허리가 아프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1시간 연습으로도 그럴 수 있겠지요.

스포츠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랍니다.

야구의 타자도 너무 힘이 들어가면 파울만 나오지요.

골프도 스윙할 때 너무 힘이 들어가면 오히려 공이 멀리 못갑니다.

악기도 마친가지랍니다.

힘으로 악기를 다루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오히려 힘을 빼는 연습을 하는게 악기 연습입니다.

하지만 초보자의 경우 손가락이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다보면

자연스럽게 힘이 들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과연 손에만 힘이 들어갈까요?

팔 전체에 힘이 들어가면서 어깨까지 힘이 들어가게 되지요.

그러다보면 어깨가 아플 수밖에 없답니다.

가능한한 정자세를 취하시고 기타를 너무 눕히지 마시고,

연습하시는 중간중간 스트레칭 또는 긴장을 풀어 주세요.

특히 왼손의 경우 약간 위로 들어주는 모습이 되다보면

어깨에 약간의 무리가 가는게 사실입니다.

연습전에 4번째 강의에서 말씀드린 왼손 연습으로 손가락을

좀 풀어 주시고 연습하시는 중간중간 다리도 스트레칭 해주시고

깍지를 껴서 손바닥이 하늘로 향하게 스트레칭 해주시고,

손이 아프다 싶으면 쉬어가면서 하세요~!

하루 2시간 이상 연습하신다면 나눠서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오늘도 말이 많아 졌네요~! ^^

늦더위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