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기타 : 이승섭

글쓴이 : 선생님
등록일 : 2009-12-07
조회수 :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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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칠때

안녕하세요 이승섭입니다.

 

기본적으론 프렛의 바로 뒤를 눌렀을때가 가장 명확하고 예쁜 소리가

난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얘깁니다.

동영상에서 보시는 제 손가락 위치는 카메라 위치에 따라

혹 조금은 다를 수도 있을 거라 추측해 봅니다.

물론 프렛과 프렛 사이를 누를때도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카메라 3대가 잡은것을 편집을 하셔서 올리시는거라

혹 그런 이유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각도와 높이에 따라서요... ^^

 

지금부터 말씀 드리는 내용은 정확한 위치를 잡으셨는데도 잡음이 들린다는

전제하의 이런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줄이 녹이 있다면 오랜기간 줄을 갈지 않으셨다는 얘기처럼 들립니다.

그렇다면 기타도 조금은 세월의 때가 묻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만약에 기타가 구입하신지 조금 오래된 상태라면 두가지 경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줄이 너무 오래 되어서 탄성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요...

오래된 기타라면 관리의 차원에서 약간의 네크의 휨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언급한대로 오래되고 관리가 조금 소홀하다는 가정하에서입니다.

네크가 혹 휘었다면 줄이 떨리면서 다른(내가 잡고 있는 프렛 바로 앞)

프렛에 닿아서 징징 거리는 버징 현상이란 것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버징 현상은 줄과 프렛 사이의 거리가 어떤 여러 가지 이유로

너무 가까워져 줄의 탄성 운동이(줄을 치게 되면 위 아래 양 옆으로 줄이 흔들리면서)

주변의 물체 즉 프렛을 건드리면서 잡음을 내게 되는 것을 포괄적으로 의미합니다.

혹시 그런 상태라면 정확한 위치를 잡으셔도 징징 거리는 소리가 나실 수 있습니다.

또 조금만 위치 변화가 있으면 바로 그런 소리로 이어 질 수도 있고요...

만약 기타의 상태나 줄의 상태가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라면

기타의 네크의 상태를 바로 잡으시고 줄을 교체함으로서 해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저가의 기타이건 고가의 기타이건 만약 장시간 방치해 두셨다면

네크가 휘는 것은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그건 기후와 너무나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무료강좌에 기타관리에 관한 동영상을 보시면 혹 도움이 되실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기타줄은 영구적인게 절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길게는 6개월에 한번정도는 바꿔 주셔야 합니다.

1년 이상 방치 하셨다면 줄을 교체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질문하신 내용상 줄과 기타가 새것이라고 판단되지 않아 그것을 토대로

답변 드렸습니다.

만약 제가 말씀드린 내용과 다른 사항이라면...

다시 질문해 주시면 다시 답변 드리겠습니다. ^^

 

사족: 위에 언급한것처럼 정확한 위치를 잡으셨는데도 

        잡음이 날때를 전제하의 드린 말씀입니다.
        일반적으로 정상의 상태인 기타라면 정확한 위치를 잡으셨을 경우

        바로 앞 프렛에 줄이 닿아 생기는 버징 현상이 생긴다면 불량입니다. 

        또한 정상적인 힘을 주었을때의 얘깁니다.
        왼손가락에 힘이 약해서 줄을 제대로 누르지 않았을 경우
        줄이 지판에 충분히 닿지 않아 떨리는 듯한

        버징 비슷한 소리가 나는 것은 제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