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이 넘은 직장인입니다.
 
작년 11월초부터 초급강의를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꾸준히요.
거의 매일 빠지지 않고 기타를 잡고 한시간정도는 계속해서
30강 연습곡 1, 2, 3와 안단티노 그린슬리브스를 다 쳤습니다.
그런데로 모두 소화했으나
아직 중간중간 매끄럽지 못하고 박자도 좀 엉망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다시 중급으로 들어가려니 못 따라 갈까봐 걱정됩니다.
클래식기타 응용곡집 초급 악보책(이근성 편곡, 디자인기타 발행)을 사서 쳐보려니
쉬운 몇곡외에는 전혀 치지 못하고 버벅거리고 있습니다.
운지가 정말 부드럽지 못하고 자주 끊깁니다.
 
이제 중급으로 가야하는데
이 상황에서 들어가야 하는지 어쩐지 갈등중입니다.
잘 따라가면 괜찮은데 못따라가면 포기해버릴까봐 그렇습니다.
초급책은 물론이고 중급책을 보니 악보가 만만치 않은데 말이죠.
 
어찌해야 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