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초급강의를 10강째 듣고 있는 학생입니다.
그런데 이제야 처음으로 인사드리네요.
죄송합니다ㅠㅋㅋ
사실 질문드릴게 있어서요^^
10강에 나오는 카르카시의 안단티노 연습곡에서
셋째 줄에 i,m을 먼저 치고 p를 이어서 치는 부분에서요
2째줄의 레와 1째줄의 파를 잡을 때(잡는다는 표현이 맞나요?ㅋㅋ)
1번과 4번 손가락으로 잡으라고 되어 있잖아요
그런데 레를 3번손가락으로 잡으면 안되나요?
저같은 경우는 1번과 4번 손가락을 이용하면
힘도 많이 들어가고 자세도 이상하고
넷째손가락이 허공에 떠있는 것도 아니고 현에 붙어있는 것도 아니고
속된말로 ㅄ같아요ㅠㅠ
게다가 3번으로 잡아도 다음 마디 연주할 때도 별로 지장이 안가는 것 같아서요
선생님의 손가락은 어떤지 봤는데
넷째 손가락이 셋째 손가락 옆에 '착' 하고 붙어 있는것이
되게 안정되어 보였습니다.
이게 연습으로 극복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제 손 구조가 이상한건지....ㅠ
(저는 후자라고 생각하는게
플랫을 잡을 때 2번과 3번 손가락 사이가 잘 안벌어져서
연주할 때 애로가 많거든요. 왼손 관련해서는 정말 답답합니다)
여태까지 레를 잡을 때 새끼손가락을 사용한 건
넷째줄의 파를 3번 손가락으로 잡을 때만 사용했었고
나머지의 레는 다 3번 손가락으로 잡았잖아요
그래서 레를 3번 손가락으로 잡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쓰다보니 따지는 듯한 말투가 된게 아닌가 싶네요
하지만 선생님,
절대 따지는 거 아니고요 정말 너무너무 궁금한 마음에ㅠ
참 어이없는 질문이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답변해 주실거라 믿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