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학

글쓴이 : 김민아
등록일 : 2013-01-12
조회수 :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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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학 질문이요~

1. 가락단음계에서요 상행에서는 6,7 음이 반음이 올라가고 하행에서는 natural 로 되잖아요. 그 이유가 상행에서는 6,7음 반음이 자연스럽지만 하행에서는 반음을 하면 안어울린다고 하셨는데 왜 그런 것인지 원리가 궁금해요 ㅠㅠ 부자연스러운게 이해는 가는데 왜 부자연스러운거죠?? ㅠㅠ 음정의 문제인가요???
 
2. 음정 계산할때, 이게 자연스럽게 툭툭 튀어나올 정도로 숙달이 되어야 하나요?
   연습문제 풀때, 저는 일일이 다 비교하고, 계산하고, 그림 떠올리면서 하나하나 따지는 식으로 풀었거든요.. 이렇게 해도 되는 건가요??
 
3. 4강 34:26 분 즈음에 테트라코드에 대해서 자막으로 나오는데 이게 이해가 전혀 안되더라고요 ㅠㅠ 부가 설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ㅎㅎ



--------------------------------[답변내용]--------------------------------

김민아 입니다.
 
1번에 대한 답입니다.
 
단음계는 자연, 화성, 가락 단음계로 되어있는 것은 잘 알고 계시죠?
화성단음계가 생긴 이유는 자연 단음계에서는 이끈음의 성격이 잘 나타나질 않아요
즉 이끈음은 으뜸음으로 가려는 성격이 강한데 장조에서는 이끈음과 으뜸음 사이가 반음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지만 단조에서는 이끈음과 으뜸음 사이가 온음으로 이끈음의 성격이 잘 나타나지 않게 됩니다. 그때문에 이끈음인 제7음을 반음 올려 이끈음의 성격을 강하게 해 주는데 이것이 바로 화성단음계입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6음과 7음이 증2도가 되어 연주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들이 힘들게 되어 6음도 반음 올려 자연스럽게 상행하는 성격을 준 것이 가락단음계입니다. 그러나 상행에서는 이런 성질이 잘 반영되어 자연스럽지만 이 음을 그대로 하행하다보면 연주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들이 힘들게 되어 자연단음계를 그대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가락단음계가 상행과 하행할 때 서로 다르게 된 것입니다.
이해되셨나요?
 
2번에 대한 답입니다.
 
처음부터 음정계산이 쉽게 되지는 않아요
님이 하시는 것처럼 꼼꼼하게 계산하시면서 점점 속도가 빨라지면 됩니다.
빨리 계산해서 음정을 잘 못 계산하는 것보다는 꼼꼼히 계산하여 정확한 음정이 나오는 것이 더 좋습니다.
 
3번에 대한 답입니다.
 
테트라코드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완전 4도 음정(c-f와 같이 2개의 온음과 1개의 반음에 의한 음정)을 전체 영역으로 하는 4음 음계.

고대 그리스 음악에서는 하행 테트라코드가 음악이론의 기초 단위였고, 테트라코드를 여러 개 연결시킴으로써 음계체계(완전체계와 불완전체계)를 만들었다. 각 테트라코드는 양쪽 끝음들만 고정하고 안쪽의 두 음높이의 위치가 바뀜으로써 테트라코드의 게누스(genus:고대 그리스 음악이론에서 리듬·선법과 함께 선율체계의 요소)가 결정되었다. 가장 기초적인 형태는 온음계적 게누스(a-g-f-e)이고, 이 변형으로 반음계적 게누스(a-f#-f-e)와 4분 음계적 게누스(a-f-e+-e, e+는 e와 f 중간의 음높이를 나타냄)가 있다.

그리스의 이론가인 클레오니데스(2세기경 활동)는 테트라코드와 이것에 의한 게네라(게누스의 복수형)에 대하여 논했다. 서양음악에서 테트라코드는 4음으로 된 상행 음렬을 뜻한다. 온음-온음-반음으로 된 2개의 테트라코드가 공통음 없이 연결된 이접 테트라코드는 장조 음계를 만들며, 따라서 c-d-e-f 테트라코드와 g-a-b-c′ 테트라코드가 모이면 c음 위에 세워진 음계를 이룬다.

 

즉 테트라 코드는 완전4도음정을 4개의 음으로 나누어 만들어진 음계입니다.

이 음계를 바탕으로 장음계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즉 장음계는 2개의 테트라코드로 되어 있으며 이 테트라코드 단위로 장음계를 만들다보면 조표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게 됩니다.

 

더 궁금하시면 글 올려 주세요

 

도약닷컴 화성학 강사 김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