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학

글쓴이 : 김민아
등록일 : 2013-10-08
조회수 :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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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드립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번에 질문을 드렸는데 발목이 다치셔서 핸폰으로

하라고 하셨는데 좀 나아지시면 질문하려고 이제사 올립니다.

제가 바이올린을 배우려다 보니 악보 보는 법을 전혀 몰라서 김지현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이렇게 선생님의 강의를 접하게 되였습니다.

앞으로 자주 질문을 드릴 것 같은데 제가 워낙 무지하다 보니 완전 초짜적인

질문일텐데 많은 이해를 바랍니다.

1. 음표를 보면 온음표를 기준으로 2분음표, 4분음표,8분음표등으로 쭉

    나누어 지는데 왜 음표들이 이렇게 나누어지고 숫자별 음표의 역활이

    무엇인지요???

2. 박자에 보면 4/2,  2/4, 6/4, 6/8 등  분모에 2분음표, 4분음표,8분음표 등이

    표기 되여 있는데 왜 분모에 2분음표, 4분음표,8분음표 말고..

    예로 4/2   2분음표 말고  4분음표  4/4 로 쓰면 어떻게 되는지...

    즉 분모 음표를 정하는 기준과 역활이 무엇인지요???

3. 위에서 말씀드린데로 제가 바이올린을 배우는데 반듯이 알아야 할것은

    무엇인지요??? (참고로 바이올린은 취미로 남 앞에서 창피는 안당 할 정도의 수준으로^^)



--------------------------------[답변내용]--------------------------------

김민아 입니다

지난번 답변이 많이 늦어졌었죠?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이렇게 글을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선 1번 질문에 대한 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음표를 나눈다는 것은 한 마디에 많은 음을 빠르기를 달리하여 표기하고 싶은데서 나온 것입니다.
그렇게해서 온음표 4박을 기준으로 하여
온음표를 둘로 나누면 2분음표로 두박, 넷으로 나누면 4분음표로 1박, 그리고 여덟으로 나누면 8분음표로 반박이 됩니다.
즉 온음표를 몇 번 나누느냐에 따라 음표의 이름이 결정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종이를 예를들어 한번도 자르지 않은 종이를 전지라고 하고 반으로 나눈 것을 2절지 넷으로 나눈 것을
4절지 라고 하는 것과 같은 의미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그렇게 나누었을 때 종이의 크기가 작아지는 것과 같이 음표도 길이가 짧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2번에 대한 답입니다.

박자표는 분모를 기준음표 분자는 한 마디에 차지하는 박의 수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분모의 음표를 달리하는 이유는 어떤음표를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 곡의 빠르기 및  곡의 느낌이 많이 달라지게 됩니다
예를들어 2/4박은 4분음표를 한박으로 했을 때 한 마디안에 2박이 된다는 것입니다.
즉 4분음표로 한 마디를 다 채우면 4분음표가 2개가 될것이고 2분음표를 사용하면 1개가 되며, 8분음표를 사용하면 4개가 되는 것입니다.

3번에 대한 답입니다

바이올린을 배우시려면 당연히 음표에 대해서 그리고 박자에 대해서 잘 아셔야 겠죠?
각각의 박자들이 갖고있는 느낌 등을 익히는 것이 좋은데 제 생각에는 악보를 보면서 음악을 들으면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요즘 바이올린 교본에는 CD가 삽입되어 연습곡을 들으면서 연습을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내가 연습하는 곡을 악보를 보면서 음악을 들으며 충분히 익히고 연습을 하면 박자와 음표 모두 이해 하실거라 생각됩니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하다보면 금방 익숙해지고 재미있게 됩니다.
더 궁금하시면 글올려주세요

도약닷컴 음악강사 김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