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
아래 그림중 바르게 붙인 청은 어떤것인지요?
(제 대금은 A도 아니고, B도 아닌, B에 가까운 형태로 붙어 있는데 잘못된것 같아 질문 드립니다.)
청은 어떻게 관리를 해줘야 하는지요?
청의 교환 시기는 언제가 적절한지요?
아직 맑은 소리는 아니지만 조금씩 연주가 가능해 지니 욕심도 생기고 의욕도 더 생기네요.
그러다 보니 제가 원하는 곡을 불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요.
중급 강의 녹화하실 때 오선보에 있는 콩나물들을 정간보에 옮겨 심을 수 있는 방법을 수록해 주셨으면 합니다.
음악의 음자도 모르는 초보들도 가능하다 하여 들어오긴 하였는데 저는 좀 심한 편입니다.
"도,레,미,파.... 다음이 뭐지??"
오선보에 있는 이 콩나물은 도인가? 레인가? 파인가? 이것을 정간보로 옮기면 태인가? 중인가? 황인가?
콩나물에 붙어있는 다양한 꼬랑지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두서없이 질문드려 죄송합니다.
변함없는 명강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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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풍음님^^ 윤영쌤이에요
그림이 정확하지않기때문에 어떤그림이 정답이다!라고 말씀드리기는 힘들어요ㅜㅜ
보통 '청이 잘 붙었다'라고 표현을 할땐 청의 중간을 만지면 그 부분이 안으로 쏙 들어가있는걸 느낄수있습니다.(물론 악기마다
청공의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그 정도는 다를수있습니다.)
아마 B그림보다는 A그림에 더 가까운 모양일것같아요!!
B그림은 청과 청공이 평행으로 붙어있기때문에 잘 울리지 않는 형태의 모양인것같습니다..
청은 청의 두께,습도,연습량 등 여러 가지 조건에 민감해 개인마다 편차가 큽니다. 그래서 교환시기를 딱 말씀드리기가 어려워요
하지만 청의 울림이 모든 음에서 '골골골'하고 울리거나 너무 너무 잘 울린 시점을 지나 덜울리는 시점이 오면 '청이 골았다' 고 해서 청을 교환할 시기로 보시면 될것같아요^^ 악기를 너무 습한 곳에 두면 청도 빨리 습해져서 빨리 갈아야하겠죠~!
중급과정 중 정간보에서 오선보로 넘어가는 강의를 들이시고 고급에서 오선보 악보를 많이 연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아 대금에서 이 율명이 오선보에서는 이 음정이구나' 하고 받아들이시기될테니 너무 걱정마세요^^
맑은 소리는 올바른 취법과 자세로 많은 연습을 통해 만들어지니 언제나 화이팅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