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덕분에 대금이 조금씩 재미있어 지고 있읍니다. 생각만큼 와락 와락 실력이 늘지 않아서 문제이긴 합니다만.
첫째 질문 입니다. 대금 연습 하고 나서 , 얼마나 잘하는지 (?) 체크 해 보고자 녹음해서 들어 보면 선생님이 부는
대금 소리에는 전혀 힘이 들어 가거나 바람 소리가 나지 않는데 제가 부른 대금 소리는 숨가쁜
사람의 숨소리 처럼 숨소리도 심하게 나고 엄청 불안 하게 들립니다. 어째해야 할까요?
둘째 질문 입니다. 대금연습을 조금만 하면 입에 침이 고여서 계속 불기가 곤란한데 이럴때는 혀의 위치를 어디에 놔야 하는지요/
이리 저리 해보니 혀를 아랫니 뒤에 붙이고 불면 침이 고이지는 않는데 터닝이 쉽게 되지 않읍니다.
세째 질문 입니다. 잘 아는 노래는 그노래를 생각하며 곡조를 대충이나마 맞춰 가는데 전혀 모르는 노래는 고저 장단을 전혀
맞출 수 없으니 어찌 해야 할런지요.
한번에 많은 질문해서 죄송 합니다. 떠나가는 가을 잘 배웅하시고 오는겨울 건강하고 즐겁게 맞으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윤영쌤이에요^^
제가 해외일정이있어 답변이 늦어졌습니다ㅜㅜ
첫째. 바람소리가 심하게 나거나 숨소리가 많이 들어가는 소리는 취법이 완전히 잡히지 않아서입니다.
기본적으로 취구를 3분의 2이상 정확히 막지 않았거나 입술양옆의 근육이 아닌 입술에 힘을 주었을때
나오는 현상인데요. 이부분은 튜터링 게시판에 대금 연습하는 영상을 올려주시면
보다 정확하게 피드백을 드릴수있을것같습니다.^^
둘째, 혀의 위치는 인위적으로 아랫니 뒤에 붙이기 보다 대금을 불때 혀에 힘을 빼면
자연스럽게 아랫니와 떨어진 상태로(기도쪽으로) 아랫쪽에 떠 있는 상태가 됩니다.
침이 고이는 현상은 사람마다(체질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틈틈히 침을 삼켜주시고
대금연습하기 1시간전에는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게 좋을것같습니다ㅜㅜ
다른 분들의 경우는 침이 너무 말라서 오렌지 쥬스를 마시고 연습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셋째, 박자의 경우 제가 수업에서 진행하는 박자와 구음으로 연습먼저하기 를 열심히 따라하시면
정간보를 보고 박자를 세는데 많이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제 강의 중간중간 박자를 셀때 드리는 팁을 잘 기억해두셨다가
메트로놈도 틀고 박수와 구음을 함께 하는 연습도 하고 악기로도 하는 방식으로 익숙해지시는게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일단 튜터링게시판을 많이 활용하시는게 도움이 되실것같아요^^
연습하는 모습을(정면모습 / 얼굴과 대금 끝이 다 나오게) 영상을 통해 제가 보면서 피드백을 드리면
많이 좋아지실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