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강중인 과목 및 난이도
: 쉽게 배우는 대금(초급)
2. 주차 및 교시 (교재와 관련된 질문의 경우 교재 페이지도 적어주세요. ex,2주차 3교시 6분 50초 / 교재 23페이지)
: 2주차 평취-자세잡고 평취 시작(복습 반복중)
3. 질문 내용
: 취법이나 운지법 등이 충분히 숙달되지 않은 상태지만 문득문득 궁금증이 생겨 전체적인 강의를 둘러보고 처음부터 다시 복습중입니다.
여러 궁금증들이 연습이나 시간이 지나면서 스스로 해결(?)된 것도 있지만 여전히 잘 안되고 답답한 것이 있는데
첫번째는 취법이네요. 소리만 나면 된 줄 알았지만 평취, 저취, 역취에 따라 취법이 달라지니 입(술)이 혼란스럽습니다.
평취부터 다시 연습중인데 여기서 잘 안되는 것이 예를 들어 중,고,태, 황 중의 한음을 길게 4정간 정도를 길게 낼 경우 1정간은 선생님 옥타브로 같은 소리가 나는데 2정간쯤부터 음이
낮아지는 것이 반복되어지는데요.
김의 세기가 꾸준하지 못해서일까요? 취구위치가 변해서 일까요? 입술 바람의 방향이 일정치 않아서 일런지요?
조심해서 해보는데도 계속 음이 낮아집니다.(열의 한 두 번쯤만 가끔 제대로 되는데 그 감각 유지가 쉽지 않네요)
두번째 운지법 역시 따라갈수록 힘들어지는데요. 각 지공별로 제대로 눌러지지 않는 것은 아직 서툴러서라고 생각되어 부담이 없는데 그러나 가장 부담이 없을 것 같은 1지공은 왼손 검지 손가락의 마디를 대금에 붙인 후 손가락 끝을 지공에 떼었다 붙였다 하려니 손가락 끝이 1지공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네요. 오히려 나머지 손가락은 위치라도 잡는데 1지공은 구멍위에 자리잡는것도 잘 안됩니다.(느낌은 손가락이 길어서(길진 않아요!!!) 지공에 붙일 때 위치를 못잡는 느낌....)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검지를 최대한 편하게 움직이는 위치를 잡고 검지 마디 옆을 대금에 고정한 다음 나머지 손가락(중지 약지)을 위치시키고 각각의 지공을 랜덤으로 붙였다 뗐다하는 연습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해도 될런지요? (매일 손가락의 찢기와 유연성 연습은 병행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윤영쌤이에요^^
처음에 취법과 지공잡는게 참 까다로운 대금이죠?
연습시간이 축적되면서 빠르게 적응되는 악기이기도 하니 너무 상심하지않고
재밌게 연습하시길 바래봅니다~^^
평취에서 길게 불었을때 저취소리가 섞이는건 김이 나갈때 입술 양옆에서 팽팽함을
유지시켜주는 근육들이 단련되어있지않아서인데요.
오히려 조금도 김을 빠르고 크게 내뱉어주며 길게게유지하는 연습으로
하는게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힘을빼면 입술 양옆의 근육도 더 힘이빠지면서 저취소리가 날수있습니다.
검지지공을 막는경우 혹 마디에 많은 힘을 실어 대금쪽에 붙이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듭니다
(영상을 올려주시면 좀도 세세한 피드백을 드릴수있을거같아요ㅠㅠ)
검지마디로 대금을 지탱한다기보다(검지 마디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밀착된상태) 손바닥에서 검지가 시작하는 부분으로
악기를 받쳐준다는 느낌을 더 비중있게 생각하셔서 지공을 막는게 더 도움되실것같아요!
지공잡는 것과 취법쪽 영상을 각각 올려주시면 좀더 정확히 파악한후 피드백 드리도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