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강좌로 일렉기타에 재미와 흥미를 알아가고 있는 30대 중반의 학생입니다.

최근 중급 강좌를 수강하면서 의문점이 생겼는데요.

벤딩 후 잡음을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요?

선생님 연주를 보면 벤딩도 너무 쉽게 올라가고 벤딩 후 줄에서 나는 잡음도 없는게 정말 신기합니다.

1. 벤딩은 강좌에서 배운 자세로 계속 연습하면 힘이 생겨지나요? 

현재 1음 벤딩이 겨우 가능합니다. 

2. 벤딩 후 내려올 때 생기는 잡음, 줄처리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1. 벤딩은 제가 강의에서 말씀드리는 자세로 손목의 힘을 주로 사용해서 문 손잡이를 잡고 돌리는 듯한 형태로 연습하시면 됩니다.

    손가락 힘으로만 줄을 끌어올리는 형태가 아니라면 연습하다보면 요령도 생기고 힘도 생기실겁니다. 

    일반적으로 일렉기타에 많이 사용되는 009 게이지나 010 게이지 굵기의 줄이라면 장력이 그다지 강하지 않기 때문에 벤딩할때 

    특별히 물리적인 힘을 많이 요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비정상적이다 싶을정도로 힘이 많이 들어간다면 기타 줄의 높이가 높아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줄 높이는 기타에 따라 혹은 취향에 따라 각기 다를수 있지만 대략 12프렛에서 2~4mm 정도의 높이면 적당한것으로 

     볼수 있습니다.

2. 벤딩을 할때 혹은 벤딩 후 내려올때의 잡음은 저의 경우 주로 왼손의 검지손가락을 사용해서 잡음이 발생하는 줄을 덮어주듯 

   뮤트해줍니다. 벤딩을 행하는 줄 위로 1~2줄정도를 덮어주는 형태로 하시면 되고 여기에 오른손 손바닥이나 손가락 혹은 피크를

   사용해서 뮤트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는데 잡음이 발생하는 이유는 소리나는 줄 이외의 줄에 손가락이

   닿았다 떨어지며 공명이 생기는 것이므로 이 부분을 잡을수 있도록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해보시면서 제가 말씀드린 방법들을

   사용해서 연습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처음에는 핑거링이 좀 어색하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깔끔하게 연주하는데에는 뮤트만큼 중요한것이

   없으므로 꼭 숙달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