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쌤, 반갑습니다?
제나이 벌써 50수가 넘은 일렉기타의 꿈을 접지 못하고 지금까지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아마프로 기타리스트의 꿈을 가지고 살고 있는 만학도입니다.
전 일렉을 시작한지 횟수로는 만30년이 됐습니다만, 실력은 아직도 제 판단으로 아마추어 중급정도 될까요?ㅎㅎ
젊었을땐 보컬그룹생활을 잠깐 친구끼리 1년정도 한 경험외엔 거의 독학으로 조금씩 공부한 것이 전부...

나이들어 직장생활 하면서 작은 시골 정읍에서 기타학원을 몇 년... (학원장은 서울째즈아카데미 기타과 1기 출신으로 그분께 일렉기초, 테크닉,스케일, 연주곡 카피, 대학가요제, 록 명곡 연주 조금.. 제대로 연습은 못하고 겉핱기 식으로 배우다가 중단) 하다가 마음만 있지 제대로 한 번 음악생활 못하고 헤매고 있답니다.
이런식으로 대충 기타를 만지다가 인생을 마감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과 허전함으로 고민하다 다시 심기일전하여 정식으로 일렉을 시작해서 남은 여생을 프로는 못해도 아마프로나 말년 기타학원 강사를 하려는 꿈을 키우려고 이렇게 문의를 드리오니 바쁘시더라도 성의 있게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질문1. 저는 일차계획으로 먼저 김샘의 동강을 수강하여 중고급과정을 마치고 기본을 다져서 퇴직전까지 실용음대 기타과를 도전하여 체계적인 음악공부를 할 계획인데 김샘의 동강을 수강하고 대입과정을 도전해도 괜찬겠는지 샘의 사견을 듣고 싶습니다.

질문2. 이외 기타를 정복하는데 또 다른 좋은 방법이나 조언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일렉기타를 전공하는데 학습방법, 교제나 과정 등등...

피상적으로 가볍게 넘겨듣지 마시고 음악을 사랑하는 중년 만학도의 간절한 마음을 이해해주셔서 빠른 샘의 고귀한 말씀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바쁘신데도 장문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