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강생 여러분!
어느덧 2015년의 마지막 달이 저물어 가고 있군요. 여러분 모두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번에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강의의 난이도와 학습 방법에 대한 부분입니다.
초급강의를 수강하시는 분들중 상당수의 분들이 초반부 연습곡으로 나온 Little wing 이나 Layla 같은 연습곡들이
어렵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런 생각이 드는것이 당연합니다. 특히 Little wing 과 같은 곡은 중급 혹은 고급까지로 분류해도 이상하지 않을정도로
난이도가 있는 곡이라고 저 역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연습곡들을 굳이 초급과정에 포함시킨 의도가 있습니다.
어려운 곡이 나왔을때에 그 곡을 꼭 100% 마스터해야한다는 의미는 당연히 아닙니다. 곡에서 설명하고자 한 주법들이 어떤식으로 표현되는지 느낌을 느껴보라는 의미가 훨씬 더 강합니다.
더불어 지금은 불가능할것 같지만 연습곡으로 제시된 곡들을 찾아보고 들어보면서 일렉기타의 매력을 더 많이 느끼게 되고 그것이 연습의욕을 고취하는데 더 많은 자극이 될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저의 의도입니다.
제가 강의 중에도 어려우면 그냥 이렇게 하는것이 있다라고 이해하는 정도로 넘어가도 된다라는 언급을 했을텐데, 그것이 바로 그런 의미입니다. 어려운 부분은 이해만 하고 넘어갔다가 이후 다른 부분들을 배우고 연습하면서 레벨이 올라갔을때 다시 그 부분을 연습해도 된다는 것이죠. 비록 강의에 있어서 시간순으로 구분된 챕터들이 있지만 꼭 그것을 지켜서 나가야 하는것은 아닙니다.
난이도가 있는 곡들을 초급강의에 포함시킨 제 의도가 그런 부분들에 있다는것을 이 글을 계기로 이해해 주시고 연습하시는데 방향성을 설정하면 좋으실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