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스타일 기타

글쓴이 : 도마뱀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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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스타일 다음의 행보는??

안녕하세요~ 놀핑샘 도마뱀입니다. ^^

벌써 일요일, 이른 저녁 한가로이.. 밥을 굶으며 컴퓨터앞에서 몇자 적어보는중입니다.

요즘 올라오는 질문글중에 코드에 대한 부분, 앞으로의 진행방향, 진로에 대해 많이들고민하시는 듯한데요.
저 또한 그부분에 대해 조언을 드리면 좋을듯해서 여러방향으로 생각해보고.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나는 어떤방식으로 배웠던가?
나라면..

그리고 그부분에대한 고민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합니다.

핑거스타일을 처음접한분들은 대부분 '흥미' 이 두글자에서 시작했다고 봐도 과언이아니죠.
어느날 문득 주위사람이나 TV, 영상매체에서 핑스를 하는걸보고.

아. 기타로도 저런 연주가 가능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기존의 스트럼반주에맞추어 노래를 하던 고정관념이 있으신분들은 더욱 신선한 충격을
받게되지요.

저 또한 약 10년전에는 이러한 쇼크를 좀 받았습니다.
솔직히 반주보다 연주하는게 더 즐거웠으니까요.. ^^ (지금은 반반입니다~ 반반치킨~)

자 계속해서..
그럼 이런생각을하게되죠. '나도 저렇게 치고싶다.'
아마 글을 보시는 분들의 절반이상이 아.. 공감 -0-b 요로코롬 생각을하실것입니다.

그럼 이제 2가지의 갈림길이나옵니다.

처음부터 핑스를 배울거냐..
아니면 일단 통기타 반주나 다른걸 배우고 할것이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아랫글에 찬찬히 설명드리고 조언을 들었으니.. 참고하시면됩니다.

그럼 일단 요로코롬 시작을 하다가 몇개월있다보면.. (주로 2~3개월후 쯤이죠.)
이런생각이 또 듭니다. '잘하고있는건가?' 그렇죠..

핑스라는 이러한 일종의 장르?가 어떻게보면 기타로 여러가지를 표현해야하는것이기때문에
기본적으로 기타와 친숙해야하며, 클래식기타나 일렉, 베이스에서 쓰이는 여러가지 테크닉이
직간접적으로 나옵니다.. 고로 다른 풍을 먼저 배우신후 해야 보다 쉽게접근을 할수있습니다.
한마디로 먼저 배우게되면 익히는 시간이 엄청 오래걸린다는 결론이나옵니다.

솔직히 처음배우기엔 많이 어려운 핑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에도 많은 분들이 핑스를 처음으로 배우고. 도전하고. 연주하십니다.
즐겁게 많이죠.. 감성적으로 많은도움이되고 하나의 희락이 되기도합니다.

조금 말이 돌아갔는데요. 잘하고있는가 라는생각이드는 주된이유가.
무언가 악보에 있는데로 연주만 할 뿐 그외에 할수있는 즉 적용할만한 무언가에대한
응용력이 없다.. 라는 생각이 드는것..
그리고 무언가 연습을 하는데 실력이 늘지않는것같다.. 라는 생각이드는것.. 입니다.

아마 중급정도 부터는 이런한 생각이 많이드실것입니다.
연주력을 많이 필요로 하기때문에 그렇지요.

만약 이러한 고민을 하고계신분들이 계시다면..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처음 말씀드리고싶습니다 ^^
그리고 한텀 쉬면서 핑스는 그대로 조금씩하되 보는 시야를 넓혀서 다양한 분야에 시선을 두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저는 먼저.. 통기타이기때문에..코드에대한 이해를 간단히 정리하면서 스트럼에대해 심도있게
배우 시길권합니다. 그이유는 리듬감 때문이죠.

핑스를 그냥 연주만하는게아닌 연주자의 감정을 표현해야하는데 이러한리듬감은 반주를 하면서노래를
하는것과 그리고 실질적으로 무언가 느끼면서 하는게 좋기때문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간단하게나마 음악이론(화성학)을 배우시길권합니다.
내가 연주를 하는이 운지가 어떤 코드이고 왜 이렇게 나왔는지를 알면..
본인이 직접 간단하게라도 일반적으로 쉬운노래를 연주곡으로 만들수있게됩니다.
이정도되면 대단한 진보라고할수있게되지요.

그리고 세번째로는 다양한 코드 보이싱을 알아두라는것입니다.

핑스가 여러 테크닉을 구사하지만 그이전에는 화음연주가 기본으로 깔려있습니다.
이러한걸 간단하게하는건 두번째로 가능하지만 지판전체를 아우르며 다양한 보이싱(간단히 음색이라고..)
을 사용하게됩니다. 이 부분까지 가능하다면 여러분은 통기타로 노래를 부를때도 좀 더 다양한 느낌을
줄수있고 그리고 연주할때에도 아!! 이노래에서 나온 이 부분이 이렇게해서되는구나! 라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됩니다.

그 후에 일렉이나 클래식을 접하는것 또한 좋습니다. 기본원리는 같지만 연주방식이 다른부분..
표현하는방식이 많이다른부분이있기때문이죠.

취미나 어느정도 기타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시는분들이라면.. 저는 세번째까지..는 꼭 한번경험해보시길
그리고 배우시길권해드립니다.

정말. 재미있고 기타 칠 때 무언가의 열정이 생기죠..

만약 여러분이 '내가 지금 제대로 하고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한번 숨을 돌리시고 위와같이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p.s 제가 글을 좀 잘못쓰는 편인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관련된 질문은 언제든지 댓글로 달아주시면 같은 고민을하고계신분들이많을터이니
다같이 볼수있게끔 제가 또 댓글을 달도록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