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핑거스타일 고급반을 수강하였습니다.
일반 대중가요를 핑거스타일로 연주할 때 멜로디 라인을 한옥타브 올려서 치라고 배웠습니다.
일반적인 낮은 멜로디는 연주하기가 어렵지 않은데, 곡의 하이라이트 멜로디는 높은 멜로디입니다.
높은 멜로디를 한옥타브 올려서 치면 12프렛을 기본적으로 넘어가서 치는데, 이게 맞는 건지요?
12프렛을 넘어서 멜로디를 연주하면 코드가 헷갈려서 연주가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좋은 질문입니다.
일단 무슨 이유로 한 옥타브 위에서 멜로디라인을 잡으라고 하는지 알면 이해하기 좋으실 것 입니다.
대부분의 일반적인 노래들을 기타로 편곡할때 같은 옥타브의 음을 기타에 대입하면 대부분 1~3플랫에서 멜로디라인이 나온답니다.
이렇게 되면 기존 코드의 가장 높은 음을 멜로디로 적용이 어려운 경우 혹은 표현하기 부족한 경우들이 많이 생기는데 한 옥타브 올려서 멜로디를 표현함으로서 코드의 탑노트 즉 높은 음을 멜로디로 해서 받쳐주는 화음을 넣기 편해집니다.
이걸 조금 더 쉽게 적용하기위해서 코드보이싱을 몇가지 운지 폼으로 배워 적용하는거죠.
물론 곡 자체가 음역대가 워낙 다양하거나 어려우면 적용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이때 조금이라도 풍성함을 살리기 위해서 변칙튜닝을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제가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조언을 드린다면 아래의 순서가 될 걱 같네요.
1. 곡의 멜로디를 한 옥타브위로 적용. 가하면 1번줄을 멜로디로 쓰기보다는 2번줄을 많이 이용해보기
2.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옥타브 올리지 말고 적용
3. 곡 편곡시 후렴구 즉 하이라이트 부분을 먼저 편곡해보고 라인이 잘 잡히는 것 같으면 앞부분을 어떻게 하면 좋을 지 고민 후 적용
4. 많이하는 오픈 d 변칙튜닝을 이용해서 적용해보기
P.s 12플랫 이상 꼭 잡아야 하는 경우 엔 꼭 필요한 구성음에 멜로디만 추가하는 개념으로 접근하되
화음을 다 잡기 힘들면 우선순위. 즉 듣기 좋은 구성음에 멜로디만 쳐주는 식으로 짧게 적용하능 것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