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악기를 다루다가 산성이 풀린적이 있습니다.(엄청 놀랬음)

그래서 산성을 다시 묶고 튜닝을 마쳤어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 +3, 4번줄을 사용할 때 안줄 주아가 풀리면서 무명실이 느슨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마다 다시 튜닝하고 사용하는 엄청 불편하고, 산성도 다시 묶으면서 사용하기 시작했지만, 몇번 연습을 하면,

안쪽 무명실의 주아가 계속 연주중에 풀림니다.

이렇때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다시 산성을 묶을 때 주아를 팽팽하게 땡긴상태에서 묶기도 하고, 느슨한상태에서 묶어보기도 하고 하는데, 어떤식으로 해야 될지 르겠네요. 상대적으로 밖같줄보다 안줄이 느슨합니다. 그래소 안줄 소리가 거친소리가 좀 나고요. 균형있게 맞추는 법을 알려주세요. 그리고 주아도 연주중에 안풀리게끔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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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많이 놀래셨을것같아요 ㅠ



일단은요... 주아가 입죽에 스키니하게 꽉!! 조여서 연주중에 막 풀리지 않게 해야할 것 같아요~

그러기 위해서는

1. 일단 주아를 아예 뺀 후에

2. 주아 겉 표면에 송진가루(가지고계신 송진 모서리를 살짝 부셔서 가루로 만들어주세요)

를 발라주시고,

3. 주아를 빼고난 후 입죽에 보이는 주아꽂는 동그란 구멍에도 송진가루를 잔뜩 발라주세요~

4. 그 후 주아를 다시 꽂고 돌리는 동시에 안쪽으로 꽉 ! 끼여서 잘 안돌아가게끔 넣어주셔야해요~

그러니까... 해금 연주하는 자세 기준으로 주아를 자꾸 왼쪽으로 넣어주셔야 하는 것이죠.

근데.. 이게 전공자들은 오랜 경험 끝에 쉽게 하지만 처음 경험하실 때에는 오히려 난감하실 수도 있어요 ㅠ

악기사로 찾아가셔서 송진가루 발라서 주아 안돌아가게 해달라고 하시면 무료로 해드릴 겁니다.

악기사에서 어떻게 해주는지 유심히 보세요~

그러면 다음번에 또 이런일이 생기면 그땐 혼자하실 수 있을 겁니다. 엄청난 힘을 필요로 하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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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해보시고 잘 안되시면 또 게시판에 글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