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역꾸역 넣는 중입니다..
조금 궁금한 것 : Mixolydian 에 4음을 샵한 거랑 Lydian 에 7음을 플랫한 거랑 스케일상으론 동일한데 그냥 아무렇게나 안부르고 리디안플랫세븐이라고 이름붙여야만 하는 이유가 있나요?
[답변] Mixolydian이라는 스케일의 의미는 5도에서 1도로 해결하는 도미넌트에서만 사용됩니다.
5도에서 1도로 해결하지 않는 도미넌트 코드에서의 스케일은 Mixolydian으로 쓰지 않습니다.
Lydian b7 스케일의 경우에는 반음 하행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Mixolydian #4로 부르지 않고 Lydian b7으로 부르게 됩니다.
많이 궁금한 것 : 메이저스케일, 마이너스케일 등등은 제 눈 가리고 누가 임의의 키로 스케일을 연주해도 '이건 메이저 사운드다, 이건 3음과 6음이 플랜된 사운드다'는 것이 구분 가능하듯(네추럴 하모닉 등등 이름은 못외우고 마이너스케일 종류 3가지 있는데 하나는 플랫3도, 하나는 플랫3 플랫6, 하나는 플랫3 플랫6 플랫7 이다 라고 만 알고 소리구분은 가능해요)이 리디안플랫세븐 얼터드 홀톤 컴비내이션오브디미니쉬 등을 구분할 수 있고 더 나아가서 가을잎 악보의 도미넌트코드를 제가 구분할 수 있는 스케일(마이너스케일처럼 이름은 못외워도 말이죠..ㅠㅠ )을 이용해서 칠 수 있으면 이 강의의 목표를 달성한 거라고 봐도 되나요?
[답변] 첫번째로는 소리를 구분할 줄 아는 것입니다. 어떤 스케일인지를 구분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고요.
그런 후에는 그 스케일의 사운드가 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소리를 많이 들어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이 치는 것이 가장 빠르겠죠. 그리고 나서 Autumn Leaves와 같은 곡에 적용하여 넣어보셔서 소리가 잘 어우러지는지를 보시구요.
마지막으로는 재즈피아니스트들의 연주를 카피하여 스케일을 어떻게 하면 재즈적으로 표현하는지를 이해하고 익히면 됩니다.
그리고 스케일을 박자와 하모닉리듬(강 약 중강 약)에 맞춰 치는 것도 꽤나 중요하기 때문에 박자에 맞게 연습해보세요. 그렇게 되면 스케일을 재즈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 될 것입니다.
수학공식도 안외우고 간단한 건 매번 할때마다 유도를 해서 푸는 습관이 있어요. 그러다가 외워졌지만.. 자랑은 아니고 수학은 잘 했습니당.. 수학전공이고요. 암기엔 약하고 제가 외운 것에 확신이 없어서 할때마다 유도를 했어요. 매번 계산을 했죠. 근데 음악도 그렇게 하려니까 빨리빨리 코드를 잡을 수 있어야 하는데 잘 안되서 너무 힘들어요. 화학도 제일 처음에 100가지 넘는 원소기호와 번호만 외웠어도 그 다음의 이론적인 내용은 다 쉬웠는데 처음 외우는 것이 안되서 결국 싫어했거든요.. 즉 스케일마다의 이름을 꼭 외우고 있어야 하느냐.. 는 질문입니다 ㅠ 엄청 많이 하다ㅂ면 외워지겠지만 피아노 전공도 아니고 혼자 하려니 독해지지가 못해서요.. 조언부탁드려요!
[답변] 두 가지 모두 필요합니다. 분석이나 머리를 써서 공식을 유도하듯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좀 더 근원적으로는 기초적인 부분에서의 암기도 필수입니다.
빨리빨리 코드를 잡는게 안된다고 한다면 코드를 외우는 방식을 하셔야 할 듯 합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코드는 구조적으로 이해가 될 수 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구조분석을 한 다음에 원리에 맞게 외워보시면 좋겠고요. 음악을 머리로만 하지 마시고 결국에는 손으로 건반을 쳐봐야 하는 것입니다. 외운다기 보다는 치는 것에 더 집중해서 연습을 해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
종종 재즈음악을 머리로 하고 끝내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경우에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꼭 피아노 앞에 앉아서 이렇게 저렇게 다양한 접근으로 연습하는게 좋습니다.
연습에는 왕도가 없기 때문에 얼마나 오래 앉아서 피아노를 치느냐가 관건일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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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일단 방법은 제대로 알고 있는 것 같아서, 실제 피아노 앞에서 연주하는 연습량을 늘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