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과정 복습중인데요.. 이제 거의 끝나가는 것 같아요~ 흐뭇~~
다른게 아니구.. 제가 화성학이라고 하나? 단음계 장음계 화음... 이런것에 약한데요..
 
중급을 듣기 전에 초급과정에 있는 이 내용들을 완전히 숙지하고 들어야 하는지요?
앞으로 컴퓨터 작곡을 하는데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지도 알고 싶어요.
 
아무래도 음악을 전공하지 않아서 이론이 어렵네요.
 
어느정도 공부가 되야 앞으로 수업을 듣거나 곡을 만들때 어려움이 없을까요???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미디로 배우는 실전 작곡의 강사 박요한입니다.
 
화성학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강의에서도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알수록 좋고 편리합니다만, 몰라도 미디를 통해 음악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예를 들자면,
 
용감한 형제, 신사동 호랭이 님의 경우 음악이론이나 화성학에 그리 밝지 않은걸로
 
알고 있고, 싸이 같은 경우도 "책에서 무슨 감성을 찾나" 라고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반대로 음악을 하는 많은 분들 중에는 역시 화성학을 토대로 음악을 만들고
 
있는 분들이 대다수 입니다. 대표적인 뮤지션으로 유희열, 김동률, 이적 등등...
 
본인에게 맞는 스타일이 있으실 겁니다.
 
이론 공부 없이도 사운드를 만족스럽게 만드신다거나
 
원하는 만큼의 세련된 진행들이 이루어진다면
 
굳이 책 사서 보실필요 없으십니다.
 
다만, 저처럼 웬지 3화음은 너무 단순해 대체 더 세련된 화음은 뭘 눌러야 하지?
 
라는 생각이 드시는 적이 있다면 화성학 공부를 추천해드립니다.
 
중급, 고급 강의를 위해서 꼭 화성학 내지 기초 이론을 알아야 하나요? 라고 하시면
 
아니라고 답변하겠지만,
 
강의 다 듣고 좋은 음악을 만들려면 이론 공부가 필요한가요? 라고 물으시면
 
예 라고 답변드리겠습니다.
 
반대로 화성학을 공부해서 생기는 단점은
 
이론에 치우친 음악을 한다는 것이겠지요. 제가 요즘 그렇습니다....ㅡㅡ;;
 
다만, 둘 중 어느 길을 택하셔도 결국 스타일에 따라서 치우치는 방향이 있으실테고
 
결국 노력 여하에 따라 달린것이지 뭐든 꼭 필요하고 필요 없고는 없는듯 합니다.
 
대신 초급 강의 내용에 있는 이론들은 정말 기초적인 것들이니
 
꼭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