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작곡 : 박요한

글쓴이 : 박요한
등록일 : 2013-01-12
조회수 :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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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드려요~

드럼을 쓰실때 언제 그루브원을 쓰고 언제 할로윈원을 쓰닌지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 설명부탁드려요~~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미디로 배우는 실전 작곡의 강사 박요한입니다.
 
아무래도 강의 내용으로는 부족한 면이 있었나 봅니다.
 
Groove Agent One 은 드럼만을 위해 시뮬레이션 된 가상악기로
 
소리의 단위가 건반형태가 아닌 패드 형태로 디스플레이 되어 있어
 
각 패드에 기존 가상악기에서 제공하는 사운드 외에도
 
샘플라이브러리로 따로 가지고 있는 사운드 파일들을 하나씩 로딩하여
 
사용하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소리들에 대한 사운드 에디팅
 
역시 드럼 소리들의 일반적인 편집 방법을 기초로 하였기 때문에
 
직관적이고 다루기 쉽습니다.
 
HALion Sonic SE 또는 HALion One 같은 경우는 기존 음색(라이브러리) 중에
 
드럼 셋트를 가지고 있지만, 각 건반에 해당한는 소리
 
예를 들어 C3(3옥 도)에 해당되는 킥 소리만 내가 가진 사운드 샘플의
 
킥 소리로 바꾼다던지 하는 과정이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그냥 드럼 셋트 음색을 로딩해서 전체적인 이펙트와 간단한 사운드 에디팅만을
 
사용할 때에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드럼을 제외한 다른 악기들은 드럼 소스처럼 각 건반의 소리를
 
바꿀일이 거의 없고, 만약 피아노 소리를 그루브에이전트 원처럼 하나씩
 
로딩하거나, 패드 형태로 된 디스플레이로 각 건반의 소리를 에디팅한다거나 하면
 
불편하겠지요.
 
즉, 드럼을 제외한 악기에서 그루브 에이전트 원은 사용하실 일이 없고
 
드럼을 사용할 경우에도 할리온의 기존 음색을 먼저 들어보시고 각 소리의
 
에디팅 없이 사용하시겠다 할때에는 할리온을 사용하시고
 
반대로 드럼 셋트를 기존의 음색이 아닌 따로 소유하고 있는
 
사운드나 각 사운드의 에디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면
 
그루브 에이전트 원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물론, 선택은 자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장르별로 생각하면
 
일반적인 어쿠스틱 드럼의 경우 보통 셋트로 되어 있는 음색이
 
일관성이 있어서 할리온과 같이 셋트로 잘 셋팅되어 있는 가상악기를 사용하며
 
R&B나 힙합, 댄스, 일렉트로닉 등 전자 드럼, 신스 드럼 등
 
디지털 적인 사운드가 필요한 드럼의 경우에는 그루브에이전트원과 같은
 
드럼용 전문 가상악기를 사용하는 편입니다.
 
각 사용법에 대해서는 강의를 참고해주시기 바랍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