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음계 단음계 강의를 듣고있는데요 장음계 단음계 를 작곡시에 실질적으로 어디에 쓰는지 감이안와서요 어떻게 이해 해야하나요??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미디로 배우는 실전 작곡의 강사 박요한입니다.
장음계와 단음계를 실질적으로 어디에 쓰는지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자신이 만든 멜로디가 장음계일수도 있고, 단음계 일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 외에
모드에 따른 음계라던지, 블루스 음계 라던지 등등 역시 선택입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장음계와 단음계를 많이 사용하는데
장음계의 일반적인 분위기는 밝고, 예쁜, 그리고 경쾌한 등의 분위기로 대표되며
단음계의 일반적인 분위기는 슬프고, 무거운, 힘있는 등의 분위기로 대표 됩니다.
흔한 얘기로 발라드를 쓸때
장음계를 너무 밝지 않게 쓰면 성공적이다,
단음계를 너무 우울하지 않게 쓰면 성공적이다 라도 말하기도 하는데
이는, 음계에 포함된 음들 외에도 텐션이나 조 외의 코드들을 사용하여
자신의 색체를 입힐때 음계를 벗어나기 때문에 좀더 세련된 사운드를 구사하게 되므로
원래의 장음계 담음계와는 다른 늬앙스의 사운드를 들려주어 더욱 화성적으로나 감각정으로
음악을 표현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멜로디를 작곡 하신다음에 코드를 붙이시는데
조금 더 유연하게 생각하시면
멜로디를 만들고 코드를 잡으시면서
멜로디에 따라 코드를 만들되 조금더 세련된 코드 진행을 위해 멜로디를 조금씩 수정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한 마디 안에 도레미 라는 구성음의 멜로디를 생각했을 때
C Major 키가 될수 도 있지만, A minor 키가 될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도레 미플랫 으로 바꾸어
C minor로 바꿀수도 있겠죠.
이처럼 작곡의 방법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멜로디(특히 후렴과 같은 특징적인 멜로디)를 먼저 만들고, 그 느낌에 맞는 코드를 찾되
코드 진행을 조금더 세련되게 하기 위해서 자신의 멜로디가 가진 테마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계에서
멜로디를 수정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즉, 장음계와 단음계는 전적으로 선택이며
강의에서 장음계의 스케일은 이런 간격을 유지하며 , 단음계를 이런 간격
각 해당 코드는 무엇이 있고 등은
각 음계의 분위기를 기억해 멜로디에 대입시키고
각 코드 진행을 만들어 대입하는데 사용하는 것이지
꼭 이 멜로디엔 장음계를 쓰세요, 단음계를 쓰세요 와 같은 룰은 없다는 얘기입니다.
설명이 길었는데, 내용이 충분히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