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하루하루 잘듣고잇습니다 ^^
좀 다른분야긴한데요.
통기타 녹음 관련입니다. 통기타 연주곡과 다른노래 속에 들어잇는 통기타 솔로 부분들 들어보면 굉장히 풍성하고 존재감이 확실한 느낌이 나던데요.
제가 가지고잇는장비는 MXL 990콘덴서마이크와 인프라소닉AMON 인터페이스사용중입니다.
일단.. 녹음을해서 리버브를 걸면 그냥 동굴 울림처럼 울림만커질뿐 풍성한 느낌과는 거리가 멀더라구요.
그리고 통기타픽업통해 라인을 뽑고 콘덴서마이크와 트랙을2개로 녹음해 보앗는데 별차이를 못느꼇습니다..
물론 마이크거리 등등 조절해보앗지만 원하는 풍성한 느낌은 살리기 어려웟습니다..
여기서 뭔가 더 필요할까요? 가끔 영상같은데 보면 마이크2개를 가지고 녹음하는걸 보앗는데요.
이런게 많은 차이가 잇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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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디로 배우는 실전 작곡의 강사 박요한입니다.
먼저 어떤 곡들을 들으셨는지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앨범에 들어가는 기타의 경우
기타 자체도 고가일 뿐더러, 연주하시는 분의 실력이나 레코딩/믹스 엔지니어의 실력, 믹스 마스터링에서의
가공등 여러가지 요인들이 최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를 집에서 혼자 재현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드리는 조언 역시 저는 전문 엔지니어가 아니고, 지금 어떤 곡에 어떤 톤으로 사용하실지 정확히
알수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우만을 말씀드림을 이해 부탁드립니다.
먼저, 기타 녹음을 하실 때 콘덴서 마이크 보다는 다이나믹 마이크가 좀더 존재감을 잡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콘덴서 마이크의 경우 세세하게 녹음은 되지만 기타처럼 어택이 센 악기의 경우 어택이
너무 강조되어 소리가 너무 까랑까랑하게 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선택이니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마이크 녹음과 픽업을 같이 하시는 건 좋은데, 이때 마이크 녹음을 잔향으로 라인 녹음을 드라이 톤으로
사용한다 생각하시고 하시면 좋습니다. 홈레코딩의 경우 녹음 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에
라인 녹음을 하고 FX 채널로 리버브를 주는게 더 좋을듯 싶긴 합니다만,
마이킹을 하실 때 가능한 줄 앞에 되셔서 통의 울림을 잡아주시고 라인 녹음으로 생톤을 잡아주셔서
함께 나오게 하는 방식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 외에 믹스에서 톤 조절을 하실 때 EQ를 통해서 하이패스와 톤 조절을 하고 리버브와 딜레이를 적절히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세세한 톤 조절은 각 곡마다 다르기 때문에 곡에 맞춰 진행하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