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를 다른걸 사용하고, 뭘 지우고 하는데 이해가 잘 안 됩니다.
A
G
D
E
해놓고 그냥 단순히 겹쳐서 지우는건지, 맨 위에가 겹쳐서?라고 말씀하시는데 잘 이해가 안 되네요.
그리고 A가 기준이라고 말씀?하신건 그 곡이 Akey이기 떄문에 A키를 맨 위에 놓으신건가요?
A키를 맨 위에 놓고 E, F#이 겹치는 부분을 찾는건가요..?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미디로 배우는 실전 작곡의 강사 박요한입니다.
먼저 , 강의에서 A Key를 기준으로 잡은 것은 예로 든 곡의 조성이 Akey 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같은 # 계열의 조성인 G, D, E 키의 다이아토닉 코드들을 쭉 나열한 것인데,
A키를 기준으로 비교해서 보기 쉽게 다른 키의 코드들도 A 부터 시작하여 보여드렸습니다.
이중에서 삭제되는 코드들은 기존에 A 키에서 이미 사용되는 코드들입니다.
A키와 겹치는 코드들은 이미 원래의 조성에서 다이아토닉 코드이기 때문에
기존의 코드를 대체해서 사용해도 조성에서 벗어난 느낌을 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m7(b5) 코드들의 경우 기본적으로 원래의 조성에서도 잘 사용하지 않는 불안한 코드이므로
삭제합니다.
그렇게 해서 A키 외에 다른 키에서 남은 코드들 중에
기본 조성의 코드 말고 색다른 느낌으로 연출하고 싶은 마디의 멜로디를 살펴보고
그 중에 강박이나 자주사용되는 음정을 찾은다음
이 음정을 코드톤으로 포함하고 해당 마디의 음이 코드톤과 부딪히지 않는 코드를 골라서
원래 조성이 A 키의 코드가 아닌, 위 조건을 만족하는 다른 크의 코드를 빌려와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맨 위와 겹쳐서라는 말은 A키의 다이아토닉 코드들이 제일 윗줄에 있어서이며,
A키와 겹치는 코드를 삭제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코드를 사용하는 조건에 있어서 멜로디와 어울리는 코드인지,
색다른 분위기를 내고자하는 마디를 찾아 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멜로디를 기준으로 생각하시는게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