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디로 배우는 실전 작곡의 강사 박요한입니다. 하나씩 답변드리겠습니다.

질문1)어택, 디케이, 서스테인, 릴리즈의 개념이 대강은 이해가 가는데요

제가 이 지식을 받아들일 때 디케이와 릴리즈를 보면은

둘 다 생성되던 '소리 입자'의 생성이 멈추고, 사라지는 과정으로 이해가 되요.

근데 디케이와 릴리즈를 굳이 구별해두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 소리의 발생 후 시간에 따른 볼륨 변화를 엠플리튜드 엔빌로프라고 얘기합니다. 어택, 디케이, 서스테인,

릴리즈의 개념은 소리가 발생하고 소리의 크기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한 구간을

일반화 시킨 개념입니다.

어택타임 : 소리가 발생하고 소리의 크기가 최고점에 이르기 까지의 시간,

디케이타임 : 소리가 최고점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또는 악기의 설정에 따른 일정 레벨로 안정화 되기 까지의

시간

서스테인 레벨 : 사용자가 지정한 또는 악기에서 시정한 소리의 크기

릴리즈 타임 : 소리의 발생을 멈추었을 때 부터 소리가 사라지기 까지의 시간

위의 내용이 정확한 개념입니다. 즉, 소리는 발생을 시켰을 때 최초의 힘에 의해 최고 레벨을 한번 치게 되는데

이 발생부터 이 구간까지를 어택, 최고 크기의 소리에서 안정된 구간을 가기까지가 디케이, 안정된 구간 또는

안정된 레벨을 보여주는 것을 서스테인, 소리를 그만 내려고 입력을 멈춘 후에 소리가 사라지기 까지의 시간이

릴리즈입니다. 디케이 후에는 서스테인 레벨이, 릴리즈 후에는 소리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일듯합니다.

질문2) Gate이펙터의 용도 중 하나로 컨덴서마이크로 녹음되는 미미한 잡음들의 존재를 차단하기 위해서 쓰인다,고 설명해주셨는데

그렇다면 게이트는... 고음만 통과시키는 Low Pass 이펙터와 거의 비슷한 맥락인건가요?

둘이 다른게 뭔가요?

=> Low Pass는 저음을 통과시키는 역활을 EQ 이고, High Pass 또는 Low Filter 가 맞는 표현입니다.

게이트와 High Pass 의 차이점은 게이트는 기준 레벨 이하의 소리를 받지 않는 역할로 기준이 소리의 크기가

되고, High Pass 는 기준 주파수 대역 이하의 소리를 감쇠하는 역할, 즉 차단이라기 보다는 깍아주는 역할을

하게 되며, High Pass를 매우 극단적으로 써야 아예 저역대 주파수를 받지 않는 경우가 생기므로

범위가 더 넓습니다.

게이트는 소리 크기를 기준으로, High Pass 는 EQ의 한종류로 주파수를 기준으로 작동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