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가지 여쭤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
일단 큐베이스 관련해서 여쭤보고 싶은건데요 현재 시판되고 있는버전이 8.5로 알고있습니다.
근데 강의에서 6.5로 강의가 진행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하위 버전도 설치가 가능하다는거 알고있지만
나중에 어찌됬든 8.5로 쓰게 될텐데 강의에서 6.5로 배웠던 내용들을
8.5로 혼자 사용하게 될때 아무래도 버전차이가 많이 나다보니까 혼동되는 부분이 많이있지 않을까 고민됩니다.
강의를 통해 6.5로 배운 내용을 스스로 8.5로 응용하는데 차질이 없을까요?
그리고 또 궁금한거는요, 미디작곡을 시작하게 되면 여러가지 장비들을 구입해야 된다고 알고있습니다.
얼마든지 구입할 의사는 있습니다만, 당장은 장비에 너무 무지해서 덜컥 구입하기가 겁이 나서요
오디오인터페이스나 마스터키보드 모니터스피커 이런것들이 구입을 안하면 강의수강 자체에도 지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일단 강의를 다듣고 경험을 쌓으면서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었거든요~
혹시 강의에 필요하다면 구입할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궁금한거는요..
제가 솔직히 키보드는 전혀 다룰줄 모릅니다..
근데 기타는 굉장히 오래쳤구요..(10년쯤..?) 동시에 화성학이나 음악이론은 어느정도 알고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근데 문제는 키보드를 전혀 다룰줄 모르기때문에.. 물론 코드구성음 알고있기 때문에 더듬거리면서 가능은 하겠죠...
근데 연주는 전혀 불가능하고.. 쳐본적도 거의 없기때문에..
아무래도 미디 작곡하는데는 키보드가 제일 밀접하게 관련이 있으니까.. 많이 차질이 생길것 같다는 생각이 좀 들어서요..
저처럼 키보드 전혀 다룰줄 모르는 사람이 미디작곡하는데 한계가 많을까요??
지금 굉장히 고민중인부분이 잘할 수 있는 기타쪽으로 작곡을 계속 공부해야될지...
아니면 미디쪽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갈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중이라.. 정확한 조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질문이 좀 기네요..ㅠ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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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디로 배우는 실전 작곡의 강사 박요한입니다.
하나씩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6와 8.5의 가장 큰 차이는 믹서창의 변화이고, 몇몇 신기능들의 추가입니다만,
늘 프로그램은 그저 도구일 뿐 하는 일은 같습니다. 어차피 8.5에 많은 기능들 중 사용하시다보면
자주 쓰시는 기능을 위주로 사용하게 되고, 특별히 장르가 EDM이나 아이돌 댄스 같은 최신 테크닉이 늘 필요한
장르가 아니시라면 버전이 달라도 크게 어렵거나 달라질 건 없을듯 합니다. 물론, 익숙해지는 시간은 좀 필요합니다.
2. 미디 장피는 필수적입니다. 강의 듣는데 뿐만 아니라, 컴퓨터를 이용한 작편곡을 위해서 오디오 인터페이스
모니터 스피커, 마스터 키보드는 필수 장비라고 생각하시고 구입을 권장해 드립니다.
기본적으로 드럼을 배우기 위해서 드럼이라는 악기를 셋트로 구입하시는 것 처럼,
미디 작편곡에는 필수적으로 장비 구입이 필요합니다.
물론, 맥을 쓰시는 분 중에 맥의 기본 오디오 드라이버로도 잘 돌아간다, 건반 없어도 마우스로 찍는다,
스피커 없어도 들을수 있다 하시는 분들 있으실지 모르지만,
그건 현 시대에 농사를 짓는데 트랙터 없이 나는 호미 하나로 농사를 짓겠어 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3. 기타를 잘 치시는 분이시면 리얼 레코딩 위주로 작업을 하셔야 할텐데, 제 강의는 음향엔지니어를 위한 강의가 아니기 때문에
레코딩 위주의 강의가 아닙니다. 레코딩이 홈레코딩 유저들에게 어느정도 필수 인 것은 맞지만, 보컬 녹음 외에
녹음을 하는 일들이 많지 않다보니, 강의에서도 레코딩에 관한 내용을 심도있게 다루고 있지는 않습니다.
혹, 레코딩 위주의 강의나 지식, 정보를 원하신다면 다른 강의를 찾아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제 강의는, 미디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건반을 기본으로 하는 미디 신호 입력을 위주로 강의하고 있으며,
미디작편곡가 들이 전체적으로 곡을 만들기 위해 하는 과정에서, 일반적인 건반 위주의 작업방식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음향엔지니어 적인 부분이나 레코딩 위주 유저에 대한 내용은 부족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강의 자체에는 이러한 부분들이 완전히 배제되어 있지는 않지만, 필요로 하시는 부분이 다를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또한, 건반을 못치시면 제 강의 뿐 아니라 미디작편곡에서 불편을 느끼실수 있는 것이,
컴퓨터로 문서작업을 할 때 컴퓨터 키보드 타자 속도가 독수리타법으로 하는 것과 같이 느리고 시간이 다소 걸릴수 있습니다.
더욱이 미디에서는 건반 입력을 통해 실제 연주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건반없이 가능할까요? 라고 물어보신다면 저는 90% 불가능하다고 답변드릴수 밖에 없습니다.
건반 없이가 아니라, 건반을 배우고 충분한 연습과 과정이 필요하다고 여기시는게 맞는듯합니다.
기타쪽으로 작업을 하셔도 이 부분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기타위주의 미디 입력은 아직 시기상조인 부분이고,
기타 외의 다른 악기들의 입력은 건반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또한, 제 강의만으로 전부를 얻는다기 보다는, 강의 취지 자체가 강의를 통해 곡을 만드는 과정을 학습하고
앞으로 더 좋은 곡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들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것이므로,
강의 이후에 연습과 많은 작업이 필요함을 인지하시고 강의 들어주시면 더 좋을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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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딩위주의 강의가 필요한건 아니구요~
말씀하신것처럼 곡을 만드는 과정자체를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서
제가 수강하기에 적합한지가 궁금했습니다.
제가 여쭤보고싶은거는 건반을 안쓰고 미디작곡이 가능한지 아닌지가 여쭤보고싶은것은 아니고,
저처럼 건반을 잘 못다루는 사람도 건반을 더듬거리면서 수강이 가능한 수준의 강의 내용인지
아니면 건반을 어느정도 다룬다는 전제가 깔려있는 강의인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건반연주 보단 기타연주가 자신이 있다보니, 건반을 전혀 안쓰겠다 이건 아니지만
기타가 메인이 되는, 이를테면, 어쿠스틱한 장르를 위주로하는 작곡도 미디로 가능한지도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아니라면, 미디작곡자체가 화려한 키보드 연주가 메인이 되야 된다면 저는 한계가 좀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즉... 제가 놓인 상황에서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 작곡이라는 과정을 배울 수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장비관련해서 알아보고 있는데요
큐베이스를 구입하는 사이트중에 레인보우사운드 라는 사이트에 보니
큐베이스 패키지라고 해서 큐베이스, 오디오인터페이스, 모니터헤드폰까지 세가지가 패키지로 구성되있던데
이런식으로 구입하는거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상황상 모니터스피커보단 모니터헤드폰을 써야되는 상황이기도 해서요~
아니면 각각 따로 구입하는게 좋다 하시면 입문자가 사용하기에 너무과하지 않는 수준의 장비좀 추천해주세요..
질문게시판 공지글에 있는 추천제품들은 2013년도 글이라 지금상황에 안맞을것 같기도 해서요~
아무튼 정성스런 답변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