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그러니까 악보의 모든 악기(보컬포함)의 강박의음을 봐서 어떤 코드심볼의 구성음을 이루면 그 코드심볼로 표기해야하나요?
그리고 그 강박에 텐션이 포함되어있으면 텐션코드로 표기를 해주고요..
=> 네. 말씀하신 내용이 맞습니다.
2.아니면 해당 마디에 일단 베이스음 보고 그리고 악보의 모든악기(보컬포함)를 봐서 길게 쓰여지거나 많이 쓰여진 음을 중심으로 코드심볼을 정해야 하나요?
=> 네. 이것도 맞는 얘기입니다. 다만, 주로 강박에 위치한 음들이 코드톤이 많습니다.
3 .예를들어 4분의 4박자에서 도미솔미 각각 4분음표씩 치면, 강약중강약이므로 미는 약박이니까 도,솔만 강박이므로 C5가 되나요?듣기에는 C로 들리는데.. 아니면 도미솔미가 길고 가장 많이 쓰여진 음이어서 C로 봐야할까요? 둘다 아니면 도대체 코드심볼을 표기하는 기준이 무엇인가요?
=> 제가 말씀드린 강박은 4분의 4박자라 하면 강 약 중강 약 모두 해당합니다. (물론 중요성은 강 > 중강 > 약 > 그 외
순으로 코드를 정하는데 더 영향을 미칩니다.) 약박에 있는 음들을 무시하라는게 아니라 마디 전체에 있는 음들을 모두
고려하시되, 중요성이 떨어지는 약박에 위치한 음들이 다른 음들의 조합으로 나오는 코드에서 벗어나게 되면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4.만약 해당 마디에 음이 이론에 벗어난 음이 있을경우(메탈같이..) 이 경우도 벗어난음은 무시하고 많이 쓰여지거나 길게
쓰여진 음으로 코드심볼을 정하나요?
=> 음악 이론에서 벗어난 음들은 별로 찾기 어려우실 듯 합니다. 다만, 한음을 계속, 여러번 연주하거나(메탈같이..)
곡자의 의도에 따라 코드를 형성하지 않는 곳에서는 굳이 코드를 표기 하지 않아도 됩니다. (코드 연주를 원하는게 아니므로)
5.멜로디,카운터라인,부선율등 용어에 집착하지않고 모든 악기(보컬포함)에 자유롭게 모든음을 배치 할 수 있다는가정하에(물론 대위법은 제외 하고요.. 이론을 꼭 알아야 하기에..) 코드심볼의 조건만 충족한다면 각악기가 보통 어떻게 연주하는지 공부해서 비슷하게 작곡해도 실용음악작곡에서는 틀린건 아니지요?
=> 틀린건 아니지만, 멜로디, 카운터 라인, 부선율 등을 제외하면 매우 단순한 연주가 될거라 생각하고 듣기에
좋은 음악은 아닐 확율이 더 많을듯 합니다.
코드 표기에 집착하시기 보다는 멜로디를 먼저 쓰시고, 거기에 어울리는 코드를 붙이는 방법에 대해서
공부하시는게 더 도움 되실듯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