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 조혜란

글쓴이 : 조혜란
등록일 : 2016-06-27
조회수 : 81
목록으로
4패키지 큰맘 먹고 전부 신청 했어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시는 모습보면서 1년 강의에 30만원이면 정말 싸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오늘 결제를 딱 눌렀네요 ><

 

다름이 아니라, 선생님 고민이 있는데요.. 제가 코드피아노는 박자를 굳이 몰라도 칠 수 있었는데,,

처음 치는 곡들의 박자를 볼줄모르니까 항상 전체 멜로디를 먼저 듣고, 감으로 치는 습관이 있어요 ㅠㅠ...

완전 아마추어죠..

 

그리고 높은 음자리표는 그냥 봐도 알겠는데..

낮은 음자리표는 뭐가 뭔지.. 항상 볼펜으로 줄칸줄칸 체크를 해요 ㅠㅠ

엄청 헷갈리더라구요 ㅠ 바로바로 보는건 노력의 차이겠져? ㅠㅠㅠㅠ

 

지금 직장다니면서 피아노공부도 해보려고 하는데요

바이엘부터 체르니, 소나티네 배우면 독보력이나 박자감각 살릴수 있을까요 ㅠㅠ

지금 22살인데요 지금부터 다시 배워도 꾸준히 노력한다면 ㅠㅠ 성장가능할까요??

그리고 뜬금없지만 선생님은 하루 연습량은 어떻게 되시나요?

마지막으로 조언담긴 댓글 부탁해요 ㅠㅠㅠ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음악을 듣고 따라서 칠 수 있는 것도 연주력에 도움이 됩니다.

 

무작정 악보를 보지 않으려 하고, 외워서 연주하는 것은 악보의 규모에 따라서 힘들 수 있지만

 

독보력을 함께 키우며 학습하게 되면 나아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독보를 할 때 음자리표에 따라 음의 위치가 헤갈릴 수 있지만,

 

이 또한 높은음자리표 영역에 너무 익숙해져서 입니다.

 

낮은음자리표는 익숙치 않아서 그런거지, 독보에 문제가 있다면 높은음자리표도 읽는 데 어려움이 많겠지요.

 

기호를 읽어서 연주하는 습관이 덜 되서 그런것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독보를 할 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4분음표 8분음표 등은 이론일 뿐입니다.

 

리듬의 독보는 그룹을 익혀나가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악기를 다루는 것은 연주하는 기술을 익히는 것입니다.

 

능히 못 해낼 이유는 없으며,

 

다만, 일정 수준까지 도달하기까지 인내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외국어와 악기 연주는 평생 동안 노력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큰 맘 먹고 1년 강의를 수강하셨으니, 한 주, 한 달, 일년 후면

 

달라진 연주실력을 갖춘 일인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