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 조혜란

글쓴이 : 조혜란
등록일 : 2017-04-27
조회수 :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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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녹턴 2번 7마디

안녕하세요?

선생님.

 

보기 편하시라고 쇼팽 녹턴 2번 악보를 첨부파일로 붙였습니다.

(이것이 문제가 된다면 글을 삭제하겠습니다.)

 1.

7마디에

오른손 '트릴 파'가 있고 '꾸밈음(미-파)' 그리고 '솔' 이 나오 잖아요.

 

저는 바이엘에서 배운바로는 꾸밈음과 그에 대응하는 왼손음을 동시에 치는 것으로 배웠는데

(예를 들어 위와 같은 경우에서는 '꾸밈음(미-파)' 왼손 '시'음을 동시에 치는 것)

 

그런데 선생님은 (제가 본 것이 맞다면) '꾸밈음(미-파)'를 먼저 치시고 꾸밈을 받는 '솔'음과 왼손 '시'음을 동시에 치시던데

 

상관없는 것인가요? 

 

그리고 트릴은 몇번 해야한다는 기준이 있나요?

아니면 재량에 따라서 가능한 많이 하는 것인가요?

 

2,

5마디에도 질문이 있는데요,

오른손 '솔-파-솔-트릴(파,솔,파)-미'

부분에서

'트릴(파,솔,파)-미' 에서 처음 파와

그에 해다당하는 왼손 화음(라b, 레)와 동시에 치고 '미'까지 연결하는 것이맞죠?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악보 첨부해 주신 것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외부에서 답변을 드리는 경우도 많아서요)

 

1. 이 트릴의 마지막 꾸밈음 이후 '솔'음은 왼손의 '시 네추럴' 음과 맞게 연주하면 좋습니다

 

그렇다면, 트릴 마지막 부분의 기보된 꾸밈음인 '미파'는 앞부분의 트릴 끝부분에 붙여서 연주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이 방법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앞의 트릴 없이 꾸밈음만 단독으로 나올 경우는 '미파솔'을 왼손 '시 네추럴' 음과 같이 동시에 하여도 됩니다. (그러나 이 곡의 경우 이렇게 연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두 번째 의 경우는 2가지 경우 다 적용됩니다.

 

즉, 꾸밈음의 첫 음과 왼손이 만나도 되구요,

 

꾸밈음의 두 음을 먼저 연주하고 마지막 음을 왼손의 '라,레'음과 맞춰 연주하여도 됩니다.

 

관습적으로 낭만시대 이후, 특히 쇼팽의 경우 멋스러운 주법으로 변하게 되어 앞 전의 꾸밈음을 왼손과 만나기 전 연주하는 관습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