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생님

체르니 p.38 28번곡 관련하여 질문이 있는데요

1~8마디까지는 왼손 세음마다 각각 이음줄 표시가 되어있고

9~나머지마디까지는 sempre legato 라고 표시 되어있는데

1~8마디까지는 이음줄 끝나는 곳마다 살짝 끊어주고

9~나머지마디까지는 말그대로 계속 이어서 연주하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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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체르니 p.40 12번 곡 관련해서도 질문이 두개 있는데요,

체르니 12번 왼손 8마디에 밑에 있는 성부(맞는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도'가 점8분음표로 되어있는데

원칙대로라면 위의성부  미-솔-미(3박자) 까지 계속 누르고 있어야하지만

마지막 '미'를 연주할 때 미리 들어줘도 되는 것이지요?

(선생님 연주방식을 느리게 봐도 잘 모르겠습니다....연결하는 듯 하면서도 안하시는 듯한데)

왼손 6마디-7마디 ​부분도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6마디 부분 (도-미-솔, 도-미-솔)과 7마디 (솔-시-파...)를 연결할 때

6마디 끝 부분 솔과 7마디 처음의 솔을 연결할 때 살짝 끊고 연결하나

말 그대로 그냥 손가락을 뻗어서 연결하나 상관이 없을까요???

(이런 부분이 나올때마다 좀 고민이되서 질문드립니다.)

그럼

수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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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체르니 28번 곡 왼손의 이음줄은 '도미솔' 세음만 연결된 이음줄은 동일한 패턴의 인지적 이음줄이구요

연주는 전체를 다 이어서 연주하면 됩니다.

9마디 부터 sempre legato는 '같은 레가토 주법으로' 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즉, 앞의 마디 1-8까지 연주한 스타일 그대로 연주하라는 뜻입니다

'솔시레'의 진행을 생각하면서 연주는 계속 레가토로 하라는 뜻입니다.

체르니 12번 마디 8의 왼손은 말씀하신대로 마지막 '미' 음 부분에서 살짝 들어주시면 됩니다.

영상에서 확인이 불가할 정도로 아주 미세한 주법이 자연스럽게 연결된 것인데요. 이 말씀을 왜 드리냐면 마디 6-7의 연결이 이와 같은 맥락입니다

말씀 주신대로 살짝 끊어서 연주하여도 되구요. 손을 벌려 이어서 연주하여도 됩니다.

깔끔한 연주법은 살짝 끊어서 마디 7의 첫 '솔'음을 'down'의 beat 느낌으로 하여야 하는데,

이걸 강조하여도 안되고, 너무 티를 내서도 안됩니다..

마디 8의 연주법을 자세히 알 수 없었던 것처럼(?) 아주 미세하게 수행한다면 아주 좋은 연주가 될 것입니다.

예리한 관찰력을 가지고 계시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