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 조혜란

글쓴이 : 조혜란
등록일 : 2018-06-22
조회수 :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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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드립니다

바이엘 상 2주차 6강의 연습문제 14번과 20번이 똑같은것을 연주하지만 손가락 번호를 바꿔서 다양한 방법으로 연주할수있도록 연습하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셧고

바이엘을 수강하면서 다양하게 음이름을 도레미,C,D,E, 손가락번호 등 다양하게 말하며 연습해놓으면 해놓을수록 다른것을 생각할수 있는 여유가 있다고 하셔서 여러방법으로 연습을 하고있는데요 


제가 작곡가로서 진로를 선택하기위해서 기초를 탄탄히 하고싶어서 수강을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손가락 번호를 바꿔가며 다양하게 연습하면 상황에따라 손가락 번호가 계속 바뀌는데 하나의 연주곡에 맞추어 능숙하게 생각하고 연주할수있게 하기위해 손가락 번호만으로도 연주해보면서 연습을 시켜 주시는건가요 ?? 

손가락 번호로 굳이 알아야 하느냐 라는 생각 보다는 제가 손가락 번호로 숙지 해가며 연습하는 것에대해 어떠한 이점을위해 이것을 잘해야 이것도 잘핤수 있다라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소홀히 하는것같아 좀더 집중 할수있는 이 손가락 연습을 함으로써 어떤 효과가 있는것인지가 궁금 합니다! 


그리고 강의 너무 감사하게 잘듣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가락 번호의 제시는 원할한 연주를 위한 보조적 도움입니다. 음악의 진행은 음의 진행이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알면서 연주를 해야 하는데, 손가락 번호 등에 의지하다 보면 그 흐름없이 연주가 될 가능성이 높지요


같은 곡을 여러번 연습하면서 손가락번호를 불러보거나, 음이름을 불러보거나 하는 등은 그 곡을 연주하는 동안 얼마나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나 연습해보는 것입니다


음만 보고 리듬에 맞춰 건반을 치기에도 바쁜 게 초보입니다. 그런데 그러기에도 바쁜 연주를 이것저것 생각 하다보면 그 곡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한 경지가 되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당장, 수행을 해내야 한다기 보다는 그러한 유연한 관점을 좀 느껴보면서 훈련해 나가시길 바라는 포인트로 알려드리는 레슨 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