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르니 과정이 거의 끝나가고 소나티네 과정 들을 예정입니다.
1. 직장인이라 연습시간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지만 수강기간의 압박(체르니는 재수강하여 6개월만에 끝나갑니다) 때문에 완성도는 부족한 상태로 계속 강의 듣고 진도는 나갔습니다. 바이엘과정, 체르니 과정 이어서 바로 소나티네 과정을 들을지 아니면 체르니 교재 처음부터 다시 보면서 완성도 높이는 연습(느낌까지는 못살리더라도 안틀리고 일정 속도 이상으로 칠 수 있을 정도)을 하고 난 후에 소나티네 강의를 들을지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연습시 메트로놈을 켜고 연습해야 하나요?
3. 발로 박자를 세가면서 연습하는 버릇이 있는데 괜찮은가요?
4. 체르니 연습시 곡에 나와 있는 속도로 치는 건 많이 힘든데 몇% 속도까지 치고 넘어갈까요?
질문이 많지만 전부터 궁금하던거라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안녕하세요?
1. 소나티네 과정을 들으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체르니 과정은 소나티네 등의 곡을 연주하기 위한 테크닉 과정입니다.
체르니 과정을 한 번 마치셨으므로, 소나티네 과정을 수강하시면서 부족한 테크닉을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부족한 테크닉을 바탕으로 기존 체르니 과정 중 필요한(자신에게 부족한) 테크닉을 보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소나티네 과정까지 듣고 나시면 전체적인 아우트 라인의 그림이 그려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소나티네 과정을 다 들은 후, 체르니와 소나티네 과정 중 본인이 좀 더 보완해야 할 부분에 집중하면 어느 정도 기본 틀은 잘 잡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 연습할 때 메트로놈과 함께 하는 것은 매우 좋습니다. 메트로놈 연습으로 박의 흐름을 충분히 파악한 뒤로는 메트로놈 없이 연주를 해야 합니다만 연습 때 사용하는 것은 매우 좋은 습관입니다.
3. 발로 세는 박은 지양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발로 세는 박은 몸의 움직임의 균형을 깨뜨려 음악적 흐름에 방해가 될 여지가 있으므로, 마음 속으로 박을 세는 -> 내청으로 승화시키는 것은 어떨까요?
내청이란 속으로 고정된 박을 세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발전적인 연주를 위해서도 꼭! 발로 박을 세는 습관은 없애도록 노력바랍니다.
4. 모든 곡은 원곡의 연주템포를 지향하는 것이 좋으나, 한꺼번에 무리를 해서 속도를 올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항상 단계별로 속도를 올리는 것이 좋구요. 한 곡을 in tempo로 목표를 하는 것도 좋으나, 전체적으로(원하는 연습곡 위주로) 현 4월은 60% 템포라면 5월은 70% 템포로 끌어올린다던지 하는 목표도 좋을 것 같습니다.
100% 다 하면 좋으나, 적어도 80% 정도까지는 목표를 삼고 차근차근 올리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