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 조혜란

글쓴이 : 조혜란
등록일 : 2023-09-07
조회수 :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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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업에 대한 고찰


체르니 11강 Op.139 No.25 2마디 부분 입니다.

소나티네 5강 B부분 10~11마디 입니다.


다운/업에 대해서 고찰이 생겨서 질문 드립니다.


11강 체르니 OP.139 No.25 2마디 부분은 아래음이나 위음이나 그 전의 음에 비해 모두 상행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운 업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소나티네 5강 B부분을 보시면은 윗음만 상행이고 아래음은 오히려 낮아졌습니다.

연주영상을 봤는데 그래서 선생님도 다운업을 안하신 것 같습니다.


다운업이라는게 2음에서, 아래음과 윗음이 이음줄로 이어져있을때 그 전의 음에 대해서 

아래음과 윗음이 모두 상행일 경우에만 하는 주법인가요??

소나티네 5강 B부분처럼 윗음 하나만 상행일 경우에는 다운업을 하는게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체르니 악보의 경우 프레이즈 마지막 부분이면서 앞의 1마디부터 2마디까지 동기(motive)의 마지막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래의 소나티네 악보는 멜로디가 상승하고 하강하는 아직 끝나지 않은 멜로디이면서, 오른손 top음인 <라>음을 향해가는 긴장의 고도에 있으므로 왼손 부분에서 두 음 슬러만 보고 마무리를 옅게 하면 안됩니다.


두 음 슬러는 두 음 중 마지막 음을 여리면서 자연스러운 끝마무리를 하는 주법이기도 하지만,


두 개의 음(화음)을 연결해주는 이론상의 단순 이음줄의 의미도 있으므로 구분하여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위 두 악보는 위에 설명드린 차이점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