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 조혜란

글쓴이 : 조혜란
등록일 : 2023-09-11
조회수 : 34
목록으로
6강 Kuhlau Sonatine Op.55 No.1 악장 종합질문









질문1. 1마디에 등장하는 


'도' 테누토에 대해 따로 설명을 하지 않으셔서 질문 드립니다.

인터넷에 검색하니 '음의 길이를 유지하는 것을 넘어서 연주자에게 해당 음에 약간의 강조나 중요성을 부여하라는 의미'

라고도 하고 그 유지되는 길이는 연주자의 해석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는데

선생님의 고견이 궁금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도'(3) 를 치고 끊지않고 아예 그냥 이음줄처럼 솔(1)을 쳐버렸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도(3)를 치고 살짝 때고 솔을 치셨습니다.


질문2. 전부터 궁금한게 있었는데

9마디의 dolce 같은 표현이나

또는 12마디 같은거 보면 스포르잔도 같은게


저는 dolce같은 표현은 9마디 전체를 부드럽게 치는걸로 생각을했고,

12마디 스포르잔도 같은 경우는 '(셈여림 내)에서 그 음을 특히 세개'  라고 해서

오른손의 (라)와 왼손의 (레#도)만 강조를 해주고 바로 원래 셈여림으로 돌아왔거든요?


제 해석이 맞는지가 궁금합니다.


질문3. 47마디 보시면 이게 헤어핀(>) 같은 경우는 어느만큼을 점점세개 또는 점점 여리게 쳐야되는지 그 악보 마디 전반에 걸쳐서 길쭉하거나 짧게 표시되어있어서 딱 이부분만 그래야되는구나 하고 감이 오는데


그냥 어떤 마디에 덩그러니 f 포르테 이렇게 그려져있으면 이게 그 마디 전체를 포르테로 치라는 것인지 

그 표기된 딱 그 음만 포르테로 하라는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1. 테누토는 음을 강조하여 표현하는 주법의 한 종류입니다. 위의 악보에서 점4분음표 <도>음은 충분히 긴 길이를 갖고 있으므로, 특별히 테누토 적인 연주를 더하여 연주하는 느낌보다 점2분음표 박자를 충실히 연주하셔도 테누토적인 느낌이 전달될 것입니다.

아 그리고 2마디의 선율을 연결한거나 끊는 것도 연주자의 자의적 해석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니, 편하게 맞는 연주법으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네 돌체는 부드러운 분위기로 사랑스럽게 연주를 하시면 되구요.

스포르찬도는 그 음을 특히 강조하고 싶은 주법의 한 종류이므로, <라> 음을 향하는 상행선율에서 <라>음을 세게 연주하여 강조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3. 헤어핀은 주어진 셈여림 내에서 분위기 상 적은 범위 내에서 커졌 다 작아지면서 분위기 연출을 해주시면 되겠구요~

포르테가 기보되어 있다면, 그 기보된 마디(?)는 포르테로 연주하는 것이 맞습니다. 국소적으로 세게 하고 싶다면 악센트나 스포르찬도 같은 주법으로 표기했을 것입니다.


포르테가 표기되어 있는 마디가 있다면, 앞 뒤 상황에 따라서 커지면서 포르테를 만들 수도 있고 그 마디만 크게 연주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