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마디 왼손반주 질문 드립니다.
교재 76p 예시악보처럼 2분음표인데 이걸 (4분음표 + 4분쉼표)로 하고 레가토 형식으로 치라고 나와있는데,
질문
1. 본래 2분음표 + 2분음표로 이어지는 이중음의 반주는 원래 다 예시악보처럼 치는것인가요??
2. 그래서 왼손반주에는 프레이즈가 없는데 이걸 레가토형식으로 바꿔서 치라고 하셔서
근데 보통 왼손반주에 프레이즈가 없는데 레가토 형식으로 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잖아요?
근데 이런걸 어떻게 판별하는지.. 그냥 10마디 계열같이 표기 되어있으면 그냥 레가토 형식으로 치면 되는것인가요??
즉 왼손반주가 프레이즈가 표기 되어있지 않아도 어느때 논레가토 형식으로 쳐야하고 어느때 레가토형식으로 쳐야하는지 확실하게 잘 모르겠습니다.
3. 마지막으로 5~6마디 같이 검은건반이 포함되어 있는 상행/하행 진행의 빠른리듬에서,
강의 11:35분 쯤에 '검은건반은 특별히 의식안해도 된다' 라고 하셨는데 검은건반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흰건반의 빠른리듬 진행은 확실히 알겠는데
검은건반은 타점을 균일하게 맞출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이 '검은건반은 특별히 의식 안해도 된다.' 라는 말씀이
그냥 흰건반 치듯이 자연스럽게 치라는 말씀이신가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1. 이중음의 반주를 다 이렇게 연주하지 않습니다. 이 곡에서는 2분음표 연주하는 음이 마디별로 동음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중간에 떼어서 연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요. 그래서 4분음표와 같이 중간 쉼표를 생각해보라고 알려드린 것입니다.
2. 아랫부분의 파#레파#레 솔레솔레 이 부분은 레가토로 연주하는 게 좋습니다. 체르니가 살던 이 시기에는 대부분 레가토로 연주를 하기 때문입니다. 논레가토는 바흐 헨델이 살던 18세기의 주된 연주스타일이고, 19세기 이후로는 레가토 연주로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3. 다섯음의 연주에서 중간부분에 3번 혹은 2번으로 검은건반을 연주하는 빠른 패시지일 때, 흰 건반으로만 연주하는 느낌과 살 짝 다를 수 있으므로, 특별한(?) 의식을 굳이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로 설명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