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의 제일 처음 오른손도 '레'고 왼손은 '레'와 높은 '레'를 가르치는데 그럼 오른 왼손 겹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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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스로 학습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네요..^^
첫 마디 '레'음이 겹치는 부분은 한손으로만 연주하시면 됩니다.
오른손으로 한 음을 연주하고, 왼손으로 아래쪽에 있는 '레' 한음만 연주하시면 되요..
이론적으로 왼손을 이중음으로 기보를 한 것 뿐이고, 실음은 '레' 두음만 나면 되니.
실질적으로 들리는 음은 두 개의 음만 들리는 것입니다.
바로 다음 마디의 오른손 아래의 '시'음과 왼손의 윗음'시'도 겹치게 되어 있는데요.
이 경우도 편한 손으로 한음만 연주하시면 됩니다..
한가지 덧붙여서 첫마디로 예를 들자면,
오른손으로 '레'음을 연주하고 그 다음에 왼손이 나오면서 겹치는 경우가 생기면,
그때는 오른손을 살포시 먼저 들어주고 왼손으로 겹치는 음을 소리를 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찬송가 반주를 보면 왼손이 옥타브를 넘는 경우가 많은데요..
박자가 분할이 되어서 따로 연주가 가능하면, 아래음 치고 손을 떼서 윗음을 연주하시면 되구요..같이 연주하라고 되어 있는 경우는 제일 아래의 베이스 음만 연주하시면 됩니다.
(왼손은 베이스가 가장 중요합니다. 테너는 약간 생략 가능하구요.)
그렇게 해도 화성의 진행감은 충분히 가능하게 들리거든요..
찬송가는 연주를 위한 노래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4 파트의 합창단이 노래로 연주하는
형식이기에 옥타브를 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오른손 (윗부분)- 소프라노 파트
오른손 (아래부분)- 알토 파트
왼손(윗부분) - 테너 파트
왼손(아래부분)-베이스 파트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성부의 진행을 각각 잘 표현해주는 게 포인트라 이중음을 부드러운 타건으로 연주함과
동시에, 중간 중간 따로 나오는 음들의 진행도 귀기울여 들으시면서 연주하면,
풍성한 연주를 하실 수 있습니다.
항상 틀에 박혀 있는 연주법을 없으며, 적절하게 융통성을 가지고 표현해주시면
아름다운 곡이 됩니다..
답변이 충분치 않거나, 다른 질문 있으시면 또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도약닷컴 <피아노 어드벤처> 강사 조혜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