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 조혜란

글쓴이 : 조혜란
등록일 : 2011-08-13
조회수 :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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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와 클레식의차이

아직 피아노 왕초보입니다
그런데 배우는과정에서 c코드 코드로 들어가게 되던데
코드가 대중음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코드가 클레식적인 곡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까??
뉴에이지나 이런 클레식적인 곡에는 코드가 안쓰이는건가요 ㅠ ?
아직 잘모르겠네요 ....!!
코드에 대해서도 ... 반주에 정해진 규율 같은것인지??


--------------------------------[답변내용]-----------------------------
Neo님 !! 안녕하세요?
모든 음악은 기본적인 화성진행을 바탕으로 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화성진행을 토대로 음악이 진행되어 있는데요.
클래식은 모든 음이 기보되어 있는 시스템이고, 가요반주 등에 기보되는 코드기보법이 있습니다.
거의 모든 음악의 형식이 곡의 조성(key)에서 시작과 끝은 그 조성의 으뜸화음으로 되어 있는데요. 우선적으로 눈에 보이는 차이점은 기보법이 다르다는 겁니다.
 
코드(chord)란, 3화음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흔히들 코드라 불러서, 대중음악에만 있는 줄 아시지만, 3화음 그 자체를 음악용어로 코드(chord)라 부릅니다.
실음이 기보되어 있는 악보(즉, 클래식, 뉴에이지등 반주가 기보되어 있는 악보)는 코드명을 적어놓지 않았을 뿐이고, 기본적인 반주 진행은 코드(3화음)을 기본으로 합니다.
도미솔(C 코드)을 실음으로 다 풀어서 기보해 놓은 것이라 이해하시면 됩니다.
 
차이점을 찾아보자면,
실음이 기보되어 있는 연주악보는 있는 그대로 연주하여야 하며.
코드명이 기입된 악보는 C코드진행시 도,미,솔 안에서 자유스러운 반주를 채택하여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재의 Lead sheet 반주 연습시 여러가지의 반주형태를 배우시는 겁니다.
 
예를 들어,  
                            조성      시작화음     종지화음       
클래식 곡      :  C 장조    으뜸화음     으뜸화음     =:> 도미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드기보 곡 :   C장조      C코드         C코드          =>C코드는 도미솔입니다.
결과적으로는 같아요. 형식이나 틀은 같지만 기보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시작과 끝화음은 으뜸화음이며, 종지(끝)전 화음은 5도화음을 써야하며(100%중 90%이상), 중간의 반종지 역시 5도화음을 권장하는 등, 형식이 같으나 기보가 차이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곡의 큰 화음진행은 1도,4도,5도의 주요3화음의 진행으로 되어있으며,
(클래식 음악은  로마숫자로 표기, 코드진행곡은 C,F,G등 영문자로 표기)
나머지 2,3,6,7도 화음이 부차적으로 사용되어 부3화음이라 합니다.
 
뉴에이지나 재즈등 다른 분야의 곡들도 기본적인 화성진행은 비슷합니다.
다만 재즈등은 C코드 반주에 6음 첨가하여 =>도미솔라 음으로 반주가 된다거나,
C코드 진행시 C Maj7등을 사용하여 =>도미솔시  음으로 반주를 한다던가 하여
곡 특유의 화성진행감으로 각 장르에 맞는 분위기가 연출된다 보시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모든 음악의 기본 진행은 C장조일 경우, 으뜸화음인 C코드가 중심입니다.
G장조 곡이면 G코드가 중심이 되겠죠?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음악의 기본의 큰 틀은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무작정 악보만 보고 연주를 하는 것보다, 이러한 이론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공부를 해 놓으면 어느 장르의 곡을 연주하거나 공부를 하게 되더라도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모든 음악은 클래식에서 파생이 되었으므로, 강의중의 이론적인 부분을 듣고 이해하시면 다른 음악도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이실 수 있으실 겁니다.
 
다른 궁금증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질문해 주세요..^^
 
 
도약닷컴 <피아노 어드벤처> 강사 조혜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