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선택 질문입니다.
집에 88개 건반의 소리도 고급인 고가 피아노가 있는데, 칠 줄 아는게 없어서 장식으로만 놓여져 있어요ㅠㅠ
지금 나이가 24살인데, 8살 때부터 9살까지 배워서 체르니 100번 좀 치다가 그만뒀었습니다.
요즘 다시 쳐볼까 하다가 깜짝 놀랐어요 ㅠㅠ
왼손 악보를 볼 바로 딱 알지 못하는 거예요ㅠㅠ10년이 넘는 세월동안 풀룻이나 리코더나 단소같은 오른손 악보만 필요한 악기만 가끔씩 연주하다가 보니, 왼손 악보를 다 까먹어버렸습니다.ㅠㅠ
연필로 왼손 계이름을 악보에 쓴다음에야 치는 수준이 되어버렸어요.ㅠㅠ
무엇보다 왼손의 박자감이 다 사라져버렸습니다. 오른손이랑 박자가 조금이라도 엇박자면, 오른손을 따라가려고 해요.ㅠㅠ
같은 박자로는 칠 수 있지만(예를 들어, 기본코드인 C,F,G를 팔분음표나 한박자와 같이 같은 박자로 치는 것)요, 대부분의 멋진 노래가 왼손과 오른손의 박자가 다르잖아요??ㅠㅠ
아예 까막눈인 상태는 아닌데, 왼손 악보 보는 것과 왼손 박자를 못해서요.
좀 연습하면 완전초급 뛰어넘어서 초급부터 들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왼손 악보랑 왼손 박자를 빨리 회복시킬 수 있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