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급강의를 수강중인데
곡들은 무리 없이 따라 칠 수 있습니다만
처음에 알려주시는 이론부분이 전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론을 따로 공부하지 않고 곡만 뽑아서 연습해와서 그런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떤 강의를 수강하면 좋나요?
이론만 배우려고 초급을 듣는건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체르니 강의를 듣는게 나을까요? 체르니 강의를 들으면 이론 부분도 채워질지 궁금합니다.
혼자서 연습했던 곡으로는 river flows in you /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 요한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 / summer / 엘리제를 위하여
/ 등이 있습니다. 완벽하게 연주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반복적으로 치니까 반쯤 손이 외워서 치는 정도인것 같습니다.
치면서도 특정 부분들에 대해서 테크닉?이 부족해서 그런지 반복적으로 틀리는 부분들이 있거나 아예 소화가 안되는 부분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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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에 혼자 연습했다고 나열한 곡들이 곡별강의 수강을 말하는 건가요?
체르니 과정은 <테크닉> 중점과정으로 연주의 스킬에 관한 부분이 더 많습니다.
이론적인 체계를 원하신다면 <어드벤처> 과정을 순서대로 수강하시면 좋은데요.
<피아노>,<클래식 피아노> 과정이 피아노 악기의 연주를 배우는 과정인데, 강의의 앞부분을 이론 부분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한 것은<음악> 이라는 큰 틀을 이해하고 연주한다면 연주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입니다.
양날의 칼입니다만, 이론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연주는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론을 잘 이해하고 숙지한다면 연주에 도움이 되는 것은 두 말할 필요 없겠지요
피아노 연주 수준은 중급인데, 이론 때문에 완초급이나 초급부터 들을 필요는 없겠구요
<피아노> 강의 중의 이론은 숙지를 하고 넘어가는 부분이라기 보다, <아~ 이렇구나!>의 배경설명 정도로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확실한 이해와 함께 피아노 연주를 하고 싶으시다면 따로 이론강좌를 수강하여도 좋을 듯 하구요.
중간 부분부터 수강하시는 분들은 중급 과정의 강의를 끝까지 듣게 되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연주의 완성도 부분에 관한 질문의 답입니다.
연주는 연습 과정이 쌓여 손이 어느 정도 외워서 치게 되는 것 맞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타가 나타나는 것은 그 부분의 테크닉적인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부분연습의 반복이 필요합니다. (한 곡을 마스터하게 될 때 어려운 테크닉이 꼭 존재합니다)
이 어려운 부분을 반복과 연습을 통해서 완성해 나아가는 과정이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게 되는 과정입니다.
아예가 소화가 안되는 부분은 좀 뒤로 미뤄두었다가, 연습과 연주가 어느 정도 가능한 곡들로 연습한 후 나중에 다시 도전해 보면 쉽게 넘어가게 되는 부분도 생기게 됩니다.
현재 어려운 부분을 중점연습하여 업그레이드 시키는 방법도 있고,
현재 어려운 부분을 좀 뒤로 미뤄둔 뒤 후에 다시 연주하여 업그레이드 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본인의 성격(?)에 맞는 연습방법을 택하여 다시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